고대 그리스의 신의 대한 숭배는 '예술적 이야기하기'(비극 공연)를 통해 이뤄졌다. 가령 디오니소스 신의 숭배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는데, 하나는 먹고마시고 취하는 카니벌적 축제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적 이야기하기, 즉 비극공연이다.
오늘날 한국사회 역시 신의 숭배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금연, 금주 등 금욕적인 '극기훈련'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금 등 '돈을 바치는 행위'를 통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