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불신자 프롤레타리아가 "예수는 좋은 사람 중 하나였다"고 말한다면 이게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예수를 불신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 프롤레타리아는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좋은 사람 예수라는 말은 적어도 자유 세계의 한 시민이 예수는 하나님이라고 할 경우 보다 더 많은 의미를 나타낸다. 하나님이란 이런 시민에게는 교회에 속한 어떤 것일 따름이다. 그러나 예수는 공장에서는 사회주의자로 현존할 수 있고, 정치현장에서는 이상주의자로, 프롤레타리아적 현존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현존할 수 있다. 그 대열에서 그는 원수인 자본주의자와 싸운다.    -  디트리히 본 회퍼(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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