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은 나이롱 신자인데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반 강제로 교회에 나간다. N과 나는 이  말 저 말 끝에 십일조가 화제에 올랐다. 당신도 십일조를 내남? 하고 묻자 그는 소태씹은듯 상을 찌뿌리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글쎄, 우리 형편에 무슨 십일조냐며 투덜대도 그의 아내는 끄덕도 하지 않는단다. 이유인즉, 자녀들의 안녕 때문이라는 것. 그러니까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외면할게고, 결과적으로 자녀들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가 내는 십일조는 자녀를 위한 '생활안녕보험'쯤 될까? 월 납부액이 많은만큼 만기 환급금 역시 많을게고 따라서 천당까지 보장되는 보장성 생활안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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