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수 있는 책들 곁에 쌓여있고 신체는 강건하다. 뭘 더 바라랴! 하루하루가 족할 따름이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서머싯 모옴 <불멸의 작가>,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를 교대로 읽다.

소설쓰는 영두와 모처럼 점심 함께 하다. 독서실 뒷켠 텃밭에 배추벌레가 한가득, 배추를 안 막으면 모를까 더 이상 농약을 미룰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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