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스오케스트라 제 3회 정기연주회 (2017 7.8. 군산 예술의전당)
올해 9월로 예정된 칸투스오케스트라 제 4회 정기연주회 연주곡은 일단 세 곡으로 정해졌다. 1부에서 서곡과 콘첼토 한 곡씩, 2부에서 메인 곡으로 심포니 한 곡이 일반적인 컨셉인데, 이번 역시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La Clemenza di Tito> 서곡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 20번 라단조 K. 466 >, 드보르작 <교향곡 제 9번 '신세계'> 등으로 구성되었다.
작년 7월 3회 연주회를 마치고 곧장 드보르작을 시작했으니 심포니 연습은 벌써 9개월째로 접어든다. 현재 1악장, 4악장은 대략 80프로 정도 진척이 되었고, 2악장은 50프로정도, 3악장은 이제 막 시작했다. 문제는 처음에 쉽게 생각했던 모차르트 곡들이다.
내가 연주하는 트럼펫의 경우, 모차르트는 지난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도메네오>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을 연주한 적이 있어서 무난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연습이 시작되자 그게 아니었다. 시종일관 정박자에 단순한듯 보이는 모차르트 곡이 왜 어렵게 느껴질까. 비록 아마추어 연주자지만 나름의 이유는 이렇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