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마음 - 오래된 미술에서 찾는 우리의 심리적 기질
지상현 지음 / 사회평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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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문화적 원형은 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인문학이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지식 중 하나라는 소명감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감성지도를 바탕으로 냄비문화(또는 조울증문화, 매닉친화형문화)를 규명하고 그 틀에서 현대미술이 회귀하고자 하는 심(리적)미적 원초적 지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대미술의 현대성을 대비, 비작위, 단순함과 기능주의, 틀, 표현주의로 특징 지우고 우리나라 민예품, 도자기, 그림 속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그 안에 숨어있는 현대적 미술감각을 열거해준다. 열정과 해학의 외향성 즉 조(躁)의 모습과 무위, 순응, 강박의 내향성으로서 울(鬱)의 모습을 많은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가고 있다. 

거시적 안목에서 우리 고유 예술품 전체를 개괄하는 시각과 내용이 신선하고 현대미술까지 언급하여 큰 그림을 그리는 데는 아주 유익하였음을 말하고 싶고, 책속의 선별된 좋은 작품과 아름다운 사진들, 명쾌한 해석이 돋보인다.  

덧붙여 그림이면 그림, 도자기면 도자기, 민예품이면 민예품 하나 한종류에 대한 깊이 있고 박물학적인 귀납적 연구와 사실들이 향후 더 많이 이루어져 더욱더 좋은 책이 되어 마주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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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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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쪽 정도 읽고 난 감동했다 이 책 너무 좋다! 한 호흡에 읽고 싶다 밑줄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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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파괴자
그레고리 번스 지음, 김정미 옮김, 정재승 감수 / 비즈니스맵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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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 공포반응 / 사회지능 

들어가는 글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상식파괴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지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을 그들은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지각상의 차이는 어떤 한 아이디어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에 나타난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나타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대중에게 어떻게 전달하는가에서도 나타난다." 

뇌과학과 연관된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행한 실험들의 내용은 흥미로웠다. 금언이나 교훈적인 내용으로 알아오던 것들에 대해 과학적인 매스를 댄 것들이 흥미롭다.  

게으른 뇌를 일깨워 다르게 보고, 기존의 관성적 사고를 파괴, 해체, 버리고, 반복을 경계하며 새로운 자극에 노출시키도, 주위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실패나 손해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다른 것으로 일부러 전환하고, 너무 크고 긴 스트레스는 작게 줄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 설명 설득 공감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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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 윈스턴 처칠, 그 불굴의 초상
제프리 베스트 지음, 김태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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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에 대한 전기이며 끈질기게 버티는 대영제국의 거대한 힘에 대한 기록이다. 그의 위대함은 2차 세계대전의 짐을 버티고 이겨내고 승리로 이끌었음에 있을 뿐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서는 항상 앞서고 외롭기까지 한 주장과 혜안들과 극도의 책임감을 마지막까지 불태웠음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적인 삶에서 아니 사적인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자신을 특정한 정당에 소속된 의원이라기보다 국가에 봉사하는 정치인으로 보았다. 처칠의 브이는 "나의 일은 사기를 북돋고 낙관적인 태도를 고취하는 것이었다"와 "나는 상황이 아주 나쁘게 돌아갈 때 오히려 더 필요한 자신감과 여유를 드러냈다."의 표현이였다. 처칠의 공적인 삶과 대별되는 개인사는 75세 생일에 처칠이 말하길 " 나는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되었어. 창조주께서 나를 만나는 시련을 견딜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신문에 의하면 어떤 젊은이가 _“국민을 위해 국가나 군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나 군대를 위해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군사적인 결정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고 정보도 공개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군대에 가는 것은 국가 폭력에 동참하는 일일 뿐”이라고 도발적인 주장을 담담하게 전했다."_는 내용을 보았다. 

이 책의 에필로그는 이렇게 마무리 하고 있다. _'나라를 위해 죽는 것'이 더이상 이상적인 죽음이 아니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진보를 반영하지만 싸워서 지킬 만한 국가적 가치가 무엇인지, 특정한 나라에 속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은 그다지 진보라고 볼 수 없다._ 이것이 처칠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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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들 - 셰익스피어에서 월트 디즈니까지, 위대한 예술가 17인의 창조 전략
폴 존슨 지음, 이창신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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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설가, 화가, 작곡가, 건축가, 공예가, 의상디자이너, 영화제작자 중 17인의 창조자들 -세상에 이전에 없었던 뭔가를 만드는 것이 직업이였고 성취를 이룬 사람들- 에 대한 전기(?)이다.  

폴 존슨의 다른 책들을 읽고 인물을 보는 그의 시각이 참으로 독특하고 - 모던 타임즈라는 책에서 우호적인 처칠과 기타 프랑스(드골 등), 러시아(레닌, 트로츠키, 스탈린), 미국(루스벨트, 케네디 등), 인도의 간디와 베트남의 호치민 등- 흥미로워서 그의 시각으로 바라본 17명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함에 읽게된 책이다. 

그가 책 서두에서도 밝혀 두었듯이 이 책은 " 평전 성격을 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지식인이 내세우는 사상과 실제 행동 사이에 나타나는 괴리를 그들의 공적, 사적 삶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인물의 괴리감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 성취가 미약한 느낌이다. 우호적인 몇과 까는 몇이 존재한다. 과학기술의 성취와 마찬가지로 "창조적인 사람들은 한결같이 앞선 사람의 성취를 기반으로 한다. 누구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는 않는다. 모든 문명은 앞선 사회로부터 진화해 온다." 는 말에 동의한다. 물론 "세상에 쉬운 창조행위는 없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창조와 창조자들을 이해하려면 그 재능을 깨우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이었는지 헤아려 보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교육적인 시각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독자들에게 감히 정지신호를 보낸다. 창작과정을 통해 깊숙히 배울 수 있는 내용은 많지 않다. 다만 인물들이 우리가 표면적으로 알 수 없었던 괴리감이 양존하는 일생을 살았다는 평전으로는 유효하다. 피카소는 까이는 사람의 첫번째이고 다음이 위고, 톰소여 아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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