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 아니라 쌓여 있는 박스를 열고 열린책들님을 꺼냈다.

보관할 곳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사실 정리를 안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크다.

벌써 그 박스 속에서 머문 게 1년도 넘었으니... ㅠㅠ (미안~)

이 기회에 꺼내어 목록을 확인하게 되서 다행이기도 하고...

이 책을 샀었나? 하는 것도 있었으니, 해도 해도 너무 했구나 싶다.

 

하나하나 꺼내면서 보니 대부분 열린책들 세계문학이다.

여기 저기 흩어진 것까지 모아보면 더 많을 텐데,

누군가의 손에 들어간 것까지 회수하면 더 많을 텐데...

단행본까지 미처 찾아내지 못해서 박스에서 꺼낸 것만 찍어봤다.

 

 

대부분 읽지 않은 책들이고,

읽어보려고 다짐하면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도서정가제 전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목록을 꺼내어 다 정리하듯 구매했고,

몇 권은 그 전과 후에 한 권씩 구매했다.

 

이렇게 꺼내놓고 보니 많은 건가? 적은 건가?

이제는 읽어야할 일만 남았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개인적으로 사이즈는 맘에 든다.

그런데 글씨가 너무 빡빡해서 읽는데 눈이 금방 피곤해진다.

줄간격이 좀 넓었으면 좋겠고, 활자가 살짝 컸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책의 페이지 수도 늘어날 것이고, 책값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책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고민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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