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패대기 쳐 놓고,

흠씬 두들겨 패 놓고,

"미안" 이란 한 마디 던져 놓으면

그게 사과가 되고 용서가 되나?

 

사과는 받을 사람이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사과가 되는 거다.

자기 마음 편하고자 미안하다는 말 던져 놓는 게,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너무 오래 걸었더니 다리가 후덜덜 떨리기까지 하더라.

아, 늙었구나...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

며칠째 소화제를 달고 산다.

안 마시던 탄산음료까지 마셨다.

건망증도 심해졌고...

화를 내느라 순간적으로 목소리가 좀 높아졌고,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 한 권을 보다가 조금 울적해졌고....

 

 

 

책은 읽지 않았지만, 책쇼핑은 멈추지 않았고... ㅠㅠ

근데 이상하다.

늘 그랬지만서도...

요즘, 읽고 싶은 책 참 많이 나온다...

마음 아프게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