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해 첫 날.
아침부터 걸려오던 몇 통의 전화는 차마 물을 수 없는 안부들이었다.
안부를 묻지 말 것을, 하고 후회를 하게 만드는...
언젠가부터 우리의 소망이 별일 없이 사는 게 되어버렸던지...
급한 일로 아침부터 나가게 된 오늘...
열심히 걷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이 자꾸 쳐다 봐.
침도 안 흘렸고, 코딱지가 묻어 있지도 않은데?
머리에 새집이? 아닌데, 아침에 머리 깨끗하게 감고 나왔는데...
손가락 빗으로 머리를 빗어내리면서 쓰담쓰담 하고 있는데, 감이 온다. ㅠㅠ
양쪽 옆머리에 헤어롤 두개씩 말아놓은 채로, 나.왔.다... ㅠㅠ
아이, 부끄... >.<
비비... 표지가 예뻐서 보니까 벌써 4권째다.
밤을 걷는 선비도 표지가 예뻐서 얼른 완결판 종이책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 책도 흐뭇~ ^^
아, 응사...
이미 출간된 줄 알았는데 예판이다. 저 표지는 잊을 수가 없을 듯하다.
어색하지만 폼 잡은 듯한, 그 시절의 가장 멋을 낸 모습인 듯하여... ^^
쓰레기 오빠의 인기를 보니 아직 응사가 끝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막,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