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길에 주문할 책 몇 권을 담아보다가,
왜 이제야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는가 싶어서 잠깐 멍했다.

곧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흘려듣고 정신없는 와중에 잊고 있었는데...

그녀의 책이, 새 옷을 입고,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외전처럼, 부록처럼, 다른 이야기가 살짝 더 담겨있기에,
소장하고 있는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매로, 다가간다.
망설임도 필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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