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작정하고 늦잠을 자는 편인데, 오늘은 새벽부터 눈을 떠서 이런 저런 책만 들추고 있다가...
습관처럼 인터넷서점에서 또 기웃거리고 있다. 어제 하루 동안에 제법 많은 책이 내게로 도착했는데,
그 감당하지도 못할 책들은 좁고 지져분한 방에 어색한 인테리어처럼 쌓인 몸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신간으로 고개를 돌리는 못난 주인 때문에.... ㅡ.ㅡ;;;

<어제 내게 도착한 책들은....>

삽화로 보는 수술의 역사는 잠시 살펴본 결과 어렵고 전문적인 의학서적 느낌일수도 있으나, 일반 독자가 편하게 듣는 수술의 이야기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회화의 거장들. 사실 예술 쪽 문외한인 내가 천천히 넘기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하는 책들이 가끔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하다. 천천히 넘겨주고 배워가려 하는 의미로 만져보고 있는 책이다.
룰루의 사랑...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것 같은데, 일단 읽어볼 예정.

그 외에 더 많은 책들이 있지만... 하나하나 열거하기 귀찮으니까 일단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만... ^^









<안녕 다정한 사람> 트위터를 통해 먼저 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좋아하는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세계 각국의 여행이야기가 어떻게 들려올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표지 자체가 너무 맘에 들어서 눈에 저절로 담긴다.
새로운 여성성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은 작가의 작품인 <소네치카>, 스티븐 킹이라는 이름으로 자동적으로 장바구니로 들어가는 <11/22/63>. 밤삼킨별의 책은 펼쳐보는 재미가 있다. 전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만났을 때 담겨있었던 사진들을 만났을 때와는 조금 다르게 오롯이 그녀의 이름으로 태어난 이번 책은 그 분위기가 궁금해서 만나고 싶은 책이다. 
들녘의 일루저니스트 시리즈는 다 읽어보지는 못했어도 꼬박꼬박 신간이 나오면 관심 갖게 하는 책들이다. 이번 작품 역시 멋드러진 표지와 함께 나타났다. <레볼루션 2.0>은 어제 왔던 20여권의 책들 속에 포함된 책인데, 그 소심함이 불러왔던 혁명이야기가 듣고 싶다. 진지하게 읽어볼 예정이다.
우와~ 윤태호 작가의 최초의 정치 만화라니까 더욱 기대된다. <내부자들> 사실 나의 편식이기도 하지만, 시네21에서 나오는 책들을 일부러 만나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활자나 장면들로 보는 한편의 영화 같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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