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전에 이 지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고, 태풍 지나가고 햇빛 본지 거의 이틀이었는데, 다시 보는 비는 전혀 안 반갑다.
올 여름 비가 참 질리게도 내린다. 작년 여름과 크게 다르지 않게 말이지...

여러 가지 이유를 갖다 붙여서 또 한번의 책쇼핑을 저지르고, 빗속을 뚫고 배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읽지 않은 책은 탑을 쌓아 옆에 두고 있으면서도 계속 새로운 책에 손을 뻗고 있는 이유.... 모르겠다.
누가 알면 좀 알려줘.....


평소의 읽던 습관대로라면 내가 선택할 만한 책이 아니다. 살짝 관심 갖으면서도 나중에라는 핑계로 그냥 넘길 게 뻔한 책인데 뭐에 홀렸는지 어느 순간 구매완료된 상태였다.
결국은 손에 들고 펼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류를 붙여서 읽어봐야지 싶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금은 뜻밖의 책들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취향도 변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약간은 변하기 바라면서 책 목록을 다시 바라보고는 했다.
인문도서부터 추리소설까지...
추리소설은 즐기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이 읽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늘 신간이 나오면 솔깃해서 담고 또 담고... ^^

문태준님의 산문집이 깨끗한 옷을 입고 다시 나왔다. 너무 유명한 책이라 낯설지 않음이 더 친근하다. 제목까지 예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