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길 수 있어도, 이왕이면 승패를 가리려는 것이 승부의 속성이다. 이기는 자와 지는 자가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다. 승자와패자 둘 다 기쁠 수는 없겠지만, 공정한 조건에서 서로 최선을다했다면 둘 다 마음 상하지는 않을 테다. 승부의 관건은 승패가가아니라 ‘최선‘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