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은,

읽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쉽지 않다.

읽어보고 싶은데 읽어지지 않아서...

 

어떤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한 마디도 써지지 않아서 쉽지 않다.

그 좋은 느낌은 왜 써지지 않아서...

 

어떤 책은,

읽는 것도 어려워서 꾸역꾸역 겨우 읽어냈는데,

그렇게 어렵게 읽은 후에도 한 마디도 써지 않아서 쉽지 않다.

 

누가 읽으라고 강요한 건 아닌데,

그래서 읽는 것도, 읽은 느낌을 쓰는 것도 강요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데,

누가 사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책은 꾸준히 사는데,

그건 쉬운 일이더라는... @@

 

 

 밤을 걷는 문장들 - 한귀은

 전작들 좋았는데,

 그래서 신간 출간 때마다 관심 두게 되는데,

 이번 책은 좀 서운한 느낌?

 아직은 읽고 있는 중이니,

 일단은 끝까지 읽어보기로...

 

 

 신비한 공룡 사전 - 박진영, 이준성

 말 그대로 사전이다. 온갖 공룡이... 와우~

 신기하긴 하다.

 흥미롭고 재밌기도 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한국, 남자 - 최태섭

 얼마전에 남자 사람과 <며느라기>를 같이 읽었는데,

 이 책도 참 흥미로울 것 같다.

 같이 읽어보자고 한번 더 권유하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은.

 한국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응? 아닌가? 일단 끝까지 읽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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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8-12-0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인터넷으로 옷 고르는것보다 책 고르는것이 더 쉽더라구요. ㅎㅎ

구단씨 2018-12-11 14:40   좋아요 0 | URL
그렇다니까요. ㅎㅎㅎ
책 고르기 진짜 어려워요.

여긴 지금 눈이 펑펑 내립니다~!
추운 거 진짜 싫은데, 눈이 오니 참으로 겨울스럽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