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은,
읽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쉽지 않다.
읽어보고 싶은데 읽어지지 않아서...
어떤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한 마디도 써지지 않아서 쉽지 않다.
그 좋은 느낌은 왜 써지지 않아서...
어떤 책은,
읽는 것도 어려워서 꾸역꾸역 겨우 읽어냈는데,
그렇게 어렵게 읽은 후에도 한 마디도 써지 않아서 쉽지 않다.
누가 읽으라고 강요한 건 아닌데,
그래서 읽는 것도, 읽은 느낌을 쓰는 것도 강요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데,
누가 사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책은 꾸준히 사는데,
그건 쉬운 일이더라는... @@
밤을 걷는 문장들 - 한귀은
전작들 좋았는데,
그래서 신간 출간 때마다 관심 두게 되는데,
이번 책은 좀 서운한 느낌?
아직은 읽고 있는 중이니,
일단은 끝까지 읽어보기로...
신비한 공룡 사전 - 박진영, 이준성
말 그대로 사전이다. 온갖 공룡이... 와우~
신기하긴 하다.
흥미롭고 재밌기도 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한국, 남자 - 최태섭
얼마전에 남자 사람과 <며느라기>를 같이 읽었는데,
이 책도 참 흥미로울 것 같다.
같이 읽어보자고 한번 더 권유하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은.
한국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응? 아닌가? 일단 끝까지 읽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