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렇게 추울 때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이미 추워져버린 날씨만 탓하기에는 의미가 없는 듯하고.

이대로 놔두면 다시 좀 포근해지는,

아직은 가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려나 싶지만 그것도 확신이 서질 않고.

 

밀린 숙제하듯 서평 도서 몇 권 읽고 있는데,

역시나 책의 맛은 신간이지 하면서,

날씨도 이렇게 스산하고 지치지 않고 비까지 내려주시니,

'책 사기 딱 좋은 날씨군!' 하면서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책을 넣는다.

 

10월이 다 가기 전에 품으로 들여올 것...

 

 

 

 

 

 

 

 

 

보관함에 있던 것을 꺼내봤는데, 뜬금없이 <수미네반찬>이 있다.

이건 엄마의 책.

"엄마, 이 책 보고 똑같이 해줘. 내가 하면 맛이 없어. 역시 음식은 손맛이 최고지!"

 

 

아니 에르노 - 사진의 용도

그녀의 글은 적나라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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