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해요 -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탐구생활
존 그레이.바바라 애니스 지음, 나선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일해요

work with me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탐구생활

 

존그레이,바바라 애니스 지음

나선숙 옮김

더난출판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책을 고등학생때  '아, 여자랑 남자는 이렇게나 달랐구나.' 하는 점을 읽었는데,

그때 기억에 의하면 신선하다,와 같은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던 남녀의 차이가 체계적인 텍스트로 정리되어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실제 상황에서 인식,인지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금새 남녀의 차이에 대해 잊고 다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바쁜것이 현실인것도 같다.

 

이 책 <함께 일해요>는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버전이다.

그래서 더욱 구체화되어있고 직장생활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누구나 한번쯤 맞딱드린 또는 앞으로 맞이 할 수 있는 상황을 읽을 수 있다.

 

일할 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다.

남녀가 섞여 있을 때는 별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다
가, 따로 나눠놓기만 하면 곧바로 힘든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 어느 나라든 함께 일하는 남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거의 똑같다는 점이다.

가정교육이나 교육수준이나 문화가 다 다른데도 늘 비슷한 태도와 행동패턴들이 언급된다.
_pp.29-30 [Chapter1.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라]

 

회사의 목적은 이익창출이지만 예전과 달리 현대의 직장은 직장내 구성원들의 발전과 함께하는 회사의 이윤창출인데,

직장내 구성원들 , 남녀가 서로 차이를 알고 똑같은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인식'을 먼저 할 수 있다면

그저 묵묵히 걸어나가는것보다 더 효율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남녀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남자는 A로 생각하고 여자는 B로 생각한다고 단순화시키는것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 점을 인지하고 '대체적으로 그러하다,그러할 것이다'하는 점에서 접근해서

읽어야될것 같다. 남자,여자의 성향과 함께 개인적인 성향도 정말 큰 변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남녀인식에 대한 차이도 변수로 둬야할 부분이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물어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정보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구도 있지만,

남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준까지 여자들이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것은 주로 다음의 네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다.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질문하고, 관련된 프로젝트나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 질문한다.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질문할 때도 있다.
남자들은 대체로 많은 것을 물어보지 않는다.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모두의 의견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할 때조차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혼자 생각하고 처리하려 한다.

합의를 이루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편이고,

요구사항을 말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때는 보다 직접적인 방식을 택한다.

문제에 압도되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한,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을 것이다.
_p.173 [Chapter6. 여자들은 질문이 너무 많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관점'을 기를 수도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한 행동 또는 생각들이 어떤 연유에서 발현되었는지,생각되었는지를 알고

개선점을 찾아나갈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생각을 헤아릴 수 있는 포용력도 기를 수 있게해주는것 같다.

단순히 책으로서만 읽는것이 아닌 이러한 강연 또는 토론등이 직장내 활성화되어

남녀차이뿐만이 아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효율적으로 마련된다면 직장이 추구하는 이윤창출과 함께

구성원들의 발전이 상호작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화성남자 금성여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남자 금성여자 직장ver.

화상남자 금성여자 시리즈의 완결판이라 일컬어지는 이 책이 조금 더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번 <화성남자 금성여자>를 읽고 싶은 마음도 불쑥 들었다.^^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새해가 오기 전 다시 한번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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