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비드 재그노 지음, 추성호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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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가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별거 아니었습니다 책소개에 이 문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게임을 만들어 돈을 벌어 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혹시 로블록스가 뭔지 알아?‘하고 지나가는 말로 물었더니 뭔가 이해못할 말로 설명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됐다‘하면서 쾌재를 불렀던거죠 꼭 학교공부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거니깐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 세상과는 분명 다를 거라는 생각에 다양한 길들이 있고 , 지금 현재로 새로운 길로 진입하고 도전하는 인재들이 있다는걸 보여주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예상은 어느정도 적중했습니다
엄마가 건네준 책이 문제집이 아니라, 게임관련책이라는 점 그리고 책으로도 게임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던것같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무슨 말인지 당췌 되돌이표로 돌아와서 제가 난독증이 있는줄 이제야 알게됐습니다 ㅠㅠ

이 책이 꼭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세상을 다 얻는듯한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책, 새로운 게임의 길잡이 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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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내 새끼지만 내 맘대로 안 된다!”
서민수 지음 / SISO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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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앞에 전담경찰관은 ***입니다라는 프랭카드가 걸려있었다
이름이 조금 우스꽝스러웠던지라 --- 학창시절 별명이 무엇이었이었을지 능히 짐작가는 그런 이름 --- 한동안 기억에 남았다 그리곤 그만이었다 다시 그이름을 내 머릿속에서 떠올릴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치않았다 학교 가는게 즐겁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10분이 꿀 맛이고 꼭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도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재주 한 두가지만 있으면, 그것을 존중해주는 선생님과 인정해주는 학급친구만 있으면 행복하고 엄마가 없으면 세상이 무너지는듯 불안감을 호소하던 아이가 토요일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자랑스레 말했었는데 , 어느날 학교가는 낙이 없다고
졸업여행 가기가 싫다고 가지 않아도 되는거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을때 이것은 문제가 있는거라 생각했다 아직까지 내기준으론 졸업여행을 가기싫다는 아이를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졸업여행이라는건 학업과 일상에서의 탈출이자 자유만끽이며 새로운 도전 그리고 막연한 변화가 가져올 흥분과 긴장감이 있는 좋은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어땠는가?하는 생각을 하며 난 안그랬는데 ㅡ이런 마음이 들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많은 오류 덩어리며 착각인지 엄마본인도 알고있으면서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불리한것은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바뀐 환경이나 기타조건들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와 아들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은 변화의 주체로 살아가고 있기때문에 빠르게 바뀌는 세상의 속도만큼 변화하지만, 적응하기에도 바쁜 엄마는 속도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이해‘와 ‘대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윤활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 책의 저자는 만능 해결사가 아니다 청소년기의 치기정도로 그냥 쉬쉬하면서 덮으며 넘어가면 커서 철들면서 다 좋아진다는 그런 문제들이 어린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겉잡을 수 없이 퍼져서 문제의식을 사회전체에 확산시키고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는 의식구조 개선이 우선했다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이게 뭐야, 밑도 끝도 없이 ㅡ제대로된 결과를 보여달라고‘하는 아쉬움이 나왔다
맛보기도 아니고, 본인의 성공사례도 아닌게 뭘 말하고자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기때문이다

그러나 계속 책에 집중할수록 ‘이게 해결이 되는문제인가?? 결국엔 시간이 가야되고 스스로가 알을 깨야하는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의 당사자와 또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부모님들에게 이런 사례와 선례들이 있고 결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그정도만해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을 책의 저자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왜 우리 아이 학교에는 이런 전담경찰관이 없는걸까??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또 책을 반복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 한다 그러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바로 당신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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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투에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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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는 이가 있다 그녀는 나의 보험설계사이자 친구이다. 설계사로 먼저 만났으니 앞에 두고 나이가 같으니 친구인데 20년지기가 되었다 길다면 긴~~세월이다.

나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난 네가 그때 써 준 편지 내용이 지금도 생생해 넌 지금도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
그럴때마다 아ㅡ 직업은 못속이는구나 ‘친구인 나에게 또 증원의 멘트를 날리는구만‘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한껏 낮춰진 자존감에 더 주름을 구겨야 했다

세월이 조금 더 흘러, 스스로 장벽도 만들고 무뎌짐도 생기고 될되라되라는 포기도 생기고 뻔뻔해지고 그렇게 고개 뻣뻣하게 치켜들고 살다가 그녀에게 또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감성에 흠뻑 젖어서는 마치 어제 받은 편지를 읽는 소녀처럼 이야기 했다 ‘쿵‘ ‘쿵ㆍ쿵‘이었다
그녀는 내가 적어준 편지속 이야기를 20년동안 감동으로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무슨 내용인지는 제 블로그를 확인해보세요~~~)
이 책속의 글들도 나에게 그러했다. 힘들때 ‘힘내!‘라는 소리는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건 쉬고싶은데 쉬지말고 더 뛰어~라고 소리치는 것이다 정작 자기들은 쉬면서 말이다
나와 같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런 감정이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하는 묘한 동질감 그리고 현명하게 순리대로 헤쳐나갈 수 있는 요령도 생기게 될 것이다
국어시간에 배우는 시같지 않아서, 종일 베개 적셔가며 지우고 쓰고 일기장 수북히 채워가며 적는 그런 글같이, 어쩜 이렇게 내맘과 똑같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와 신세 한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책
우울하신가요? 힘드신가요?? 그럼 당신에겐 지금 이 책이 필요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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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다 - 나민애가 만난 토요일의 시
나민애 지음, 김수진 그림 / 밥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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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된 시들이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대부분이라 호불호가 별로 없을 뿐더러 서정적 정서가 담겨있는 내용이 애잔하고 아름다우며 감동적입니다
독자들이 시를 읽으며 자의적 느낌과 해석으로 끝을 내야 했던것에서 발전해 시인과 시의 뗄수 없는 상관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전체적인 내용은 시를 감상하는데 있어 훨 풍성한 느낌이 들게 하지요 시를 많이 접하지 못한 초심자나 재미있게 시를 읽고싶은 분들께 특별하게 권해드리고 싶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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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킹
슬리만 카데르 지음, 이수원 옮김 / 니케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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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물결을 가르고 떠나는 크루즈 오션킹 안에는 누가 있을까?˝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는 난 선박왕이야기인줄 알았지 이렇게 밑바닥인생이야기만 가득하리란 생각은 꿍에도 못했네 ㅎ 나마저도, 이제 제법 세상살이에 조금씩 익숙해져간다고 생각했던 나도 여전히 환상속의 그대를 부르짖고 있었던 모양이야 ㅎㅎ ㅎ

작가 프로필을 보고 다시 표지를 보니 ‘아하, 대조적인 모습의 옷차림에서 뭔가가 느껴지는거 있더라고

그래,, 그런거였군 역시, 그림이나 글은 배고픔에서 나오는거였어 ㅡㅡ

내 말투가 어색해.??
사실은 나도 조금 그래 ㅎㅎ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왐을 닮아 버렸나봐

오션킹은 책제목이기도 하지만 배 이름이기도 해 글쎄 말이야 배 이름이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인원 수에 따라 킹, 퀸,
프린세스 뭐 이런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네
침대크기도 그런거겠지 참 단순해 어떻게 보면말야 ㅎ

난 뭐 제대로된 유람선을 타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간접 경험을 빌자면 타이타닉의 잭이 생각났어 도박으로 승선티켓을 얻게된 잭의 운명 그리고 침몰과 죽음 잭은 행운아일까?? 영어를 못해서 손님과는 절대 마주칠일이 없는 웨이터보조라는 최하층일을 맡아 하늘 볼일 바다 냄새 맡을 일 없는 바다 밑바닥 인생을 살게된 뱃사랑 왐의 인생 역정이 참 남의 이야기니 술술 잘 읽혀지더라고 ㅡㅡ

그게 왜냐면 자전적 이야기지만 아직은 젊음이 있고 만화처럼 쓰여져 읽는 맛이 있더라고~~

지금도 어디쯤을 향해하며 열심히 수첩은ㅅ 뒤젂거리며 적고있을 모습을 생각하면 멋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며 다짐한건, 꼭 시험이나 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라도 영어나 세계공용어가 될만한 언어 하나 정도는 반드시 익혀야 된다는 거야 바보 안되려면 말이지 한글이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은데 그렇게 되려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테니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겠지

잠시나마 넓은 바다른 생각하며 크루즈향해가 어떤건지 매주 밤마다 배틀트립에 나오는 그것이 이런건가 생각도 해보며 아들녀석에게도 영어공부해서 여행가자고 격려인지 협박인지 알게 모르게 힘좀 주고 오늘도 그렇게 마감을 해본다

잭은그랬다지
내 인생에서 이 티켓을 얻은게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물론 영어로 했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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