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션킹
슬리만 카데르 지음, 이수원 옮김 / 니케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저 푸른 물결을 가르고 떠나는 크루즈 오션킹 안에는 누가 있을까?˝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는 난 선박왕이야기인줄 알았지 이렇게 밑바닥인생이야기만 가득하리란 생각은 꿍에도 못했네 ㅎ 나마저도, 이제 제법 세상살이에 조금씩 익숙해져간다고 생각했던 나도 여전히 환상속의 그대를 부르짖고 있었던 모양이야 ㅎㅎ ㅎ
작가 프로필을 보고 다시 표지를 보니 ‘아하, 대조적인 모습의 옷차림에서 뭔가가 느껴지는거 있더라고
그래,, 그런거였군 역시, 그림이나 글은 배고픔에서 나오는거였어 ㅡㅡ
내 말투가 어색해.??
사실은 나도 조금 그래 ㅎㅎ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왐을 닮아 버렸나봐
오션킹은 책제목이기도 하지만 배 이름이기도 해 글쎄 말이야 배 이름이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인원 수에 따라 킹, 퀸,
프린세스 뭐 이런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네
침대크기도 그런거겠지 참 단순해 어떻게 보면말야 ㅎ
난 뭐 제대로된 유람선을 타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간접 경험을 빌자면 타이타닉의 잭이 생각났어 도박으로 승선티켓을 얻게된 잭의 운명 그리고 침몰과 죽음 잭은 행운아일까?? 영어를 못해서 손님과는 절대 마주칠일이 없는 웨이터보조라는 최하층일을 맡아 하늘 볼일 바다 냄새 맡을 일 없는 바다 밑바닥 인생을 살게된 뱃사랑 왐의 인생 역정이 참 남의 이야기니 술술 잘 읽혀지더라고 ㅡㅡ
그게 왜냐면 자전적 이야기지만 아직은 젊음이 있고 만화처럼 쓰여져 읽는 맛이 있더라고~~
지금도 어디쯤을 향해하며 열심히 수첩은ㅅ 뒤젂거리며 적고있을 모습을 생각하면 멋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며 다짐한건, 꼭 시험이나 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라도 영어나 세계공용어가 될만한 언어 하나 정도는 반드시 익혀야 된다는 거야 바보 안되려면 말이지 한글이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은데 그렇게 되려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테니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겠지
잠시나마 넓은 바다른 생각하며 크루즈향해가 어떤건지 매주 밤마다 배틀트립에 나오는 그것이 이런건가 생각도 해보며 아들녀석에게도 영어공부해서 여행가자고 격려인지 협박인지 알게 모르게 힘좀 주고 오늘도 그렇게 마감을 해본다
잭은그랬다지
내 인생에서 이 티켓을 얻은게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물론 영어로 했겠지 ㅋ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73253123220727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73253123220727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73253123220727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732531232207276.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73253123220727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