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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움직이는 메모 - 손이 뇌를 움직인다!!
사카토 켄지 지음, 김하경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8월
평점 :
어제 퇴근길에^^ 2시간 동안 읽었네요. 얇아서 가능했던, 또 공감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저도 메모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학생때야.. 노트 필기로 다져진(?) 노하우가 있어서...
당시 요점만 딱 집어서 필기해놓고 시험기간엔 딱 그것만 보면 되었었어요.
중,고등학생때는 물론 대학생때도.. 필기는 하도 해서..
오빠들(공대라^^;;)이 시험기간만 되면 노트 빌려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덕분에 밥도 많이 얻어먹었네요~)
메모 외에도 일기를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죠)때부터 많이 써서.. 아직도 집에 가면 그때 일기가 있답니다.
남아있는 6학년 일기 5권을 아직도 봐요.
그럼 그때 내가 이랬구나, 글씨 참 못썼네^^; 이런 생각도 하구요.
그러다 입사하면서는 잘 못적었어요. 이상하게 안되드라구요.
그러다 아이 낳고 완전 기억력 감퇴가 되면서 다시 메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러면 다 잊어먹었거든요. 근데 체계적이진 못하고..
주로 했던 것은.. 그날 그날 해야 할 일을..
자기전에 머리서 정리하고 출근해서 아침에 해야 할일을 정리를 해요.
우선 PC 메모장에 한번 적고, 또 A4 반만한곳에도 적구요.
그리고 하면 줄 쫙~~ 못하면 담날로 넘어가고...
그리고 그 주에 할일, 한달에 할일을 대강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해결된건 지우고~~~
그러다 보니.. 하루 하루는 OK~ 메모지를 모아두고파도^^;;
워낙 지저분해서 폐기처분하게 되더라구요.
무거운 수첩은 불편해서 못 적게 되고~~
하지만 메모를 통해, 예를 들면.. 결혼 계획, 돌잔치 준비, 이사 등..
큼직한 일들이 틀어지지 않게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적다 보니 책하고 비슷한 면도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보면서.. 아.. 이런부분은 좋은데, 이런부분은 적용하기 힘들겠다 등등..
실천할 만한 내용이 어떤게 있나에 중점적으로 봤어요.
근데 우뇌 좌뇌.. 어렵더라구요. 특히..그림으로 설명은^^;;
그림에는 감각이 없는 제가 할수 있는 영역이 영..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시도는 해보려구 합니다.
한쪽 뇌만 쓰면 노화된다고 하잖아요.
두쪽 뇌를 골고루 써서 뇌를 활성화 시켜보고 싶답니다.
아무래도 PC를 통한 일을 많이 하다보니..손으로 적는게 어색해지는 순간도 있고,
편지도 많이 안써서.. 쓰려면 상당히 노력을 요하게 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원칙과 실천 방법 등.. 제시가 되어있는데요.
제가 할수 있는 것부터 해보려구요.
전체 다는 실천 못하겠지만, 제게 맞는 방법으로 두뇌를 잘 활용하는 메모 습관을 들여보고 싶어요.
그게 일이던, 일상 생활이던 간에 말이지요^^
꾸준히, 눈에 보이게, 현재 육아 일기를 매일 쓰는데 육아+일상으로 확대 등..
전 이제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려구요.
여러분도 해보세요^^ 확실히 하루를 시작할때 또 뭔가를 할때 아주 유용합니다.
[메모할 때 지켜야 할 7가지 기본 사항] 으로 마무리 합니다.
1. 최종적으로는 일정한 규격의 종이로 통일한다.
2. 수첩을 여러 개 소지하지 않는다.
3. 메모 첫머리에는 반드시 '날짜'를 적는다.
4. 내용은 항목별로 나누어 적는다.
5. 핵심 단어를 적는다.
6.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적는다.
7. 제목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