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 텍스타일 디자이너의 코스튬 컬러링북
박환철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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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 텍스타일 디자이너의 코스튬 컬러링북

 

 

* 저 : 박환철
* 출판사 : 북폴리오

 

 

컬러링북이 한창 인기를 끌때 다양한 책들을 보았었습니다.
여러개 책들은 마련해서 색칠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 조금 사그러드는 듯했었는데요.
모처럼 만난 컬러링북이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독특해보이기도 한 책, 게다 고양이라니.....
컬러링북이 이쁘지만 잘 못칠할까봐,
또는 다양한 색을 못내고 이쁘게 못하면 또 아쉽기도 해서 잘 도전을 안하게 되는 편인데요.
이 책은 또 다르더라구요.

 

​스토리로 시작하는데요.
고양이 이야기인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행을 하는듯 합니다.
여러 나라들의 유명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두 고양이와 함께 말이지요.
호기심 많은 두 고양이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물고기와 만나고 동물들도 만나고,
심지어 <가나의 전통 결혼식>, <중국 소림사>, <이집트 벽화>도 만납니다.
전통 의상, 문양 등을 체험하는데요.
맨 뒤에 명칭이 나와 있어요.
스티커도 보너스로 있답니다. 색칠해서 쓸 수 있는 재미난 스티커에요^^

 

​고양이와 물고기.. ㅎㅎㅎ
모험과 여행을 떠난 두 고양이는 다양한 경험들을 할것 같죠?
기대 만땅입니다.
그 아래 만난 곳은 어디일까요?
<잠바브웨 은데벨레 가옥> 이랍니다. 이름이 어렵네요.
민속 의상도 살펴볼 수 있네요.



​멋진 케이블카도 타고 오우~ 여행이 정말 재미날것 같죠?
이번엔 화려한 중세 의상입니다.
유럽쪽 같죠?
맞네요.
바로 <프랑스 17~18세기 귀족 의상> 이랍니다.
책 뒤쪽에는 어떤 의상을 입었는지 조금 더 상세히 묘사해주고 있답니다.

​잘 하는 분들, 전문가들의 그림을 보면 참 색이 다양해요.
하지만.. -.-
전 한정되어 있네요.
그래도 이 색연필로 열심히 그려봅니다.
기회가 되서 더 색연필이 많아지면 조금 더 다채로운 그림이 나오겠죠? ^^

​얼마전에 여행을 갔을때 세고비아에서 귀부인 성당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성당을 봤었는데요.
이 고양이를 보니 딱 그 성당이 생각나는 거에요.
우아한 귀부인처럼 고양이의 모습이 참 눈에 쏘옥...
그래서 손이 가서 칠해보았습니다.
그냥.. 편안하게요~
만족스러워요^^ ㅎㅎㅎ
아래 우리의 주인공인 두 고양이들이 있네요~

​이번에 두 고양이가 만난 세계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바로.... < 러시아의 볼쇼이 극장> 입니다.
그 중에서 백조의 호수 발레복을 입고 있는 고양이들...
더 화려하게 해보고 싶었는데요. 주로 빨강 쪽으로.
but 어쩌다 보니 파랑으로.. ㅎㅎㅎㅎ
그래도 이쁘네요.
멋진 발레 공연 하나 보고픈 맘으로 열심히 칠해보았답니다.

 

​컬러링북을 다 칠하는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요.
우선 해보고 싶은 그림부터 해보는것도 재미날듯 해요.
특히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세계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니 좋으네요.
이왕이면 색연필도 좀 더 마련해서 화려하고 더 멋지게 해보고픈 욕심이 살짝 든답니다.
프랑스 귀족 의상, 한국 왕의 결혼식 장면은 제대로 칠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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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 - 덴마크.영국.아일랜드의 직업체험 현장부터 한국의 자유학기제까지
양소영 지음 / 꿈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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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 :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의 직업체험 현장부터 한국의 자유학기제까지

 

 

* 저 : 양소영
* 출판사 : 꿈결

 

 

 

자유학기제란....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된다는데.....
명절에 만난 큰 형님의 둘째 조카가 바로 이 자유학기제에 바로 걸려서 1학년때 했다고 해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에
토론이나 실습, 체험활동을 통해서 진로 교육을 받는 것이 자유학기제라고 합니다.
공부에만 너무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찾아,
진로를 찾는 활동으로 생각하면 참 좋아보이는 제도인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 인한 편견, 시험을 안 보면 덜 공부할텐데하는 걱정,
너무 단체로 다니면 오히려 더 도움이 안될지 모르는 체험 등.
시험 기간을 거쳐 나타난 문제점들이 보완된다면 좋은 제도가 되지 않을런지 생각해봅니다.
사실 용어만 알고 간단하게만 알았지, 잘 몰랐는데요.
저희 아이도 이제 얼마 안 남았거든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외국에서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열심히 보았습니다.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 그리고 한국.
덴마크를 비롯하여 이 책에 나온 나라들이 한국의 자유학기제의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아이들 교육 관련해서 유럽의 몇몇 나라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덴마크와 아일랜드를 참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교육은 아이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양육하는 부모님,
그리고 매일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 등 주변에서 가까이 지켜보고 아이의 능력, 잠재력을
잘 캐치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면서 그에 더불어 전문가가 함께 한다면...
매우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덴마크의 경우엔 사운스러, 교사가 협업하여 진로 교육이 된다고 해요.
거기에 더해서 직업 체험 교육까지...
가이던스 카운슬러라고 해서 우리 나라로 따지면 진로진학상담교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전문적으로 진로교육을 지도하고 상담해주는 분들이시죠.
전문가가 함께하면 아무래도 아이를 보는 방향이 틀려지지 않을까요.
단체가 아닌 아이들 개개인과 서로 소통하고 맞는 방향을 가이드해준다면...
실제로 이루어진 덴마크 사례를 보면 그 효과는 아주 훌륭하게 보여집니다.


 

 

여러 나라의 제도들을 살펴보면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라도 있고
전체적으로 여러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들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 나라는 어떻게 될지, 그 점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획일적인 교육만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어떻게 보면 매우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는 교육 과정이라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어릴때 본 사립초등학교의 수업 모습도 오버랩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왕이면 좋은 교육 제도로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회가 되면 해외의 교육도 체험해보는 것도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진로를 찾고 체험해보는 활동이라면....
매우 행복한 제도가 되지 않을까요...


 



 

 

Q&A가 중간 중간 있어서요.
이 부분도 상세히 볼 수 있었어요.
공개수업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보고 느낀 부모님,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기관의 담당자,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의 소감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습니다.
단,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하고 전체가 아닌 신청한 사람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로 초등학교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찬성하는 편입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거기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원하는 진로 방향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너무 공부 공부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이잖아요.
학교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한 아이들.
가족과 행복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미래를 위한 공부들을 해야 할 10대 아이들.
여러 나라의 사례, 우리 나라에서도 시행된 결과들, 다양한 루트들.
그리고 부록으로 수록된 여러 활용 자료들.
제도가 원래 취지대로, 이미 잘 시행되고 있는 나라들의 사례를 잘 살펴 좋은 결과가 나오는 방향으로 시행된다면 많은 이들에게 윈윈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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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노벨평화상 속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6
정일웅 지음, 김태형 그림 / 이케이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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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노벨 평화상 속 세계사 100 - 100여년의 세계 현대사와 노벨평화상

 

* 저 : 정일웅
* 그림 : 김태형
* 출판사 : 이케이북

 

노벨 평화상이 있고 몇몇 수상자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 상세하고 자세하게 노벨평화상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은 거의 처음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서적으로 나왔지만 충분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노벨평화상과 세계사를 접목하였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찾다보면 그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근현대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노벨상이 어떤 상인지부터 알아야겠죠?
노벨상 이야기부터 이 책은 시작됩니다.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96, Alfred Bernhard Nobel)이 누구인지부터 알아갑니다.
그의 유언에 따라 기부한 유산을 기금으로 해서 노벨상은 탄생했습니다.
물리학, 화학, 생리ㆍ의학,문학, 평화, 경제학 총 6개 분야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입니다.

1901년부터 시작되어 왔으며 경제학상은 1969년부터 수여되었네요.
노벨 재단이 있으나 수상자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노벨 위원회에서 추천자를 받고 선정을 하고 검토 및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수상자 선정 당시에 사망자는 대상 제외, 평화상의 경우만 제외하고 모두 개인에게 준다고 합니다.
노벨 기네스를 통해서 2번 이상 수상한 사람도 알 수 있답니다.
의미와 가치,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을 찾아가면서 읽는 의미도 있습니다.
노벨상 외에도 여러 평화상들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 광주 인권상이 눈에 유독 보였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1901년부터 2015년까지 573회 수여, 개인 874명 단체 26곳, 여성은 49명이 수상했습니다.
총 96회 수상자 이야기가 7장에 걸쳐 펼쳐집니다.
수상자와 국적, 분야는 물론 그들의 활동, 사진이 나옵니다.
2페이지에 걸쳐 있구요.
내용이 많이 길진 않아도 어떤 활동으로 인해서 평화상을 받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평화상의 분야도 참 다양합니다.
인권, 외교, 저술, 정치, 사회, 경제, 구호, 종교, 군축 등
1900년대 초반 국가 간의 분쟁이 있었던 때는 여러 사람들이 이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제 단체도 만들고, 국제접학회도 만들고, 전쟁을 중재하고, 평화 운동을 합니다.
전쟁이나 분쟁 대신 평화 운동이 필요한 이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이 지속된 시대에는 이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한 이들이 주로 받았습니다.
조약을 체결하고, 군축회의를 이끌고,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발생 이들을 구호하는 활동이 생깁니다.
1930년에 생겨 1938년 해체된 난센국제난민사무소.
지금은 국제연합의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라는 곳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으로 인한 난민이 현재도 6천만명이 있습니다.
각 시대별 평화상 수상자를 통해서 어떤 형태의 활동이 있었고
세계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드러납니다.
세계 현대사를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어요.

 

 

 

 

수많은 수상자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 인상깊은 수장자 단체들은 눈에 들어옵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 생명의 숭고함을 느끼고 아프리카의 환자를 보살피며 인류를 위한 봉사를 한 알베르트 슈바이처.
흑인 인권을 위해 노력한 마틴 루서 킹.
비폭력 원칙에 따라 민주화, 독립운동을 이끄는 제14대 달라이 라마ㆍ아웅산 수치.
우리나라에서 수상한 2000년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 

 

 

 

 

 

당연히 수상자라고 생각되는 간디의 수상받지 못한 이유,
우리 나라의 역사에도 밀접한 영향을 준 윌슨의 14개조 평화원칙,
지구 환경을 위해서 꼭 필요한,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한 세계의 약속 <교토 의정서>
등 관심 있게 지켜볼 내용들이 본문에서 상단 오른편에 따로 메모 형태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두 페이지로 해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사 이야기도 들어옵니다.
이 한권으로 현대사 100년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시리즈라고 해요.
노벨 평화상 외에도 더 있을텐데요.
이 책을 보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두고 두고 상식과 역사 공부를 위한 책으로 보려고 해요~
온가족이 함께 말이지요~

 

 

노벨평화상,세계사,근현대사,이케이북,초등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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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5~6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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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 5~6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 저 : 장유경
* 출판사 : 북폴리오

 

며칠전 동생네 있었던 일입니다.
전해 들었는데.. 세상에.. 큰 조카가 엄마 핸드폰을 물에 빠트리고~
분무기를 TV에 뿌려서 TV가 안 나온다고 ;;;;
지지난주 할아버지께서 가셔서 집안 보온한다고 뽁뽁이를 붙일때 분무기를 사용하셨나봐요.
그걸 보고 따라하다 사고를 쳐버렸네요^^;;
이제 5살이 되는 조카인데요.
이 책을 보니 울 동생에게 줄 선물로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들 아빠를 위해서 말이지요.
기존에 나온 0~2세, 3~4세 편에 이은 세번째 책인데요.
아무래도 5~6세가... 조금 더 큰 아이들이고 말도 곧잘 하는 아이들이라
제대로 하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오히려 더 중요한 시기일수도 있단 생각도 듭니다.
만 기준이니까요.
유치원도 다니고 학교갈 직전의 아이들이잖아요.
어쩌면 가장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의 중요성이 더 커진 시기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듭니다.

 

 

이젠 아무래도 아이들이 컸죠.
그래서 이전 책들에 비해서 놀이도 조금 더 복잡해졌고 전문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간단한 놀이도 있죠.
총 100가지 놀이가 들어 있습니다.


오감 발달 신체 관련해서, 림보 놀이나 줄넘기 등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 발달을 키우고
소통 발달 언어를 위해서 극놀이, 이야기 만들기 등을 하면서 문법, 문장을 배워갑니다.
호기심 발달 탐구 관련해서는 보물찾기나 만들기 놀이 등을 통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사회 정서 감성 발달을 위해 또래와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요
예술 창의 발달을 위해서는 음악, 미술 놀이를 하면서 감정을 표현해보기도 합니다.
이 놀이들을 보면 정말 쉬운 놀이도 있어요.
준비물도 필요없는 칭찬 나누기 놀이.
서로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해주고 이야기 하는 시간인데요.
가족이 모여 앉아서 대화하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인 동시에 칭찬이라니...
처음엔 어색할지 몰라도 해보면 정말 좋거든요.
저희도 조금 큰 아이들이지만 다시 해보려구요^^
구슬이나 바둑알이 있다면 구슬 치기 놀이도 좋습니다.
저희는 다 큰 아이들과 아빠가 종종 이 치기 놀이를 합니다.
보드게임을 사주었더니.. 다른 용도가 된 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좋아라 합니다^^ 저녁에 그 놀이를 하고 한참을 웃다 잠드는 아이들.
웃다 잠드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 이 맛에 아빠가 정말 자주 한다는.. ㅎㅎㅎ
부작용은 아빠가 자꾸 이기려고 하는 것? ^^

 

 

 

 

 

 

다양한 놀이, 준비물, 하는 방법, 그 놀이의 효과, 응용하는 법이 정말 자세히 나와 있어요.
마구 어렵지는 않거든요.
충분히 집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서 할 수도 있으니 더 좋죠.
저도 좀 해주려고 했던 놀이가 바로 명화 속 감정 느끼기에요.
미술 등은 어릴때는 집에서 자주 해줬는데 크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명화 수첩 같은 책도 사서 두고 했거든요.
명화를 찾아보고 본 느낌을 이야기 해보고...
예술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명화를 두고서 현재 우리가 느끼는 여러 이야기를 해보면서
작가도 되어보고 관객도 되어보고 그림 속의 주인공도 되어 봅니다.
한번 따라보는 활동도 해보면 더 좋겠죠.
이런 활동을 하면서 말도 조리있게 하고 언어도 풍부하게 사용하고 감정 표현도 해볼 수 있으니까요.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신호등 놀이도 필요해보여요.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놀이인데요.
도화지를 준비하는데요. 실제 신호등과는 다른 색으로 하는게 좋다고 해요.
도화지 색별로 기준으로 두고서 그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주황색은 움직이기, 보라색은 움직이지 않기 등으로요.
규칙을 배울 수 있는 기본 놀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외출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서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상황이 되고 통제가 안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놀이는 물론 장박사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Q&A도 있어요.
사례와 해답들... 조언을 구할때 읽어보면 참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사실 엄마 아빠 되는게 쉽지 않잖아요.
경험해보니 더 그렇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주변을 봐도 아이들과 잘 못 놀아주는 아빠들을 볼때가 많아요.
저희 남편은 그래도 잘 놀아주는 편이지만 참 편중되어 있거든요. 놀이에 있어서..
그래도 그 놀이를 아이들이 참 좋아해주고 행복해하고 자꾸 해달라고 하니.... 좋습니다만...
이런 다양한 놀이를 알게 되고 이 중 몇가지라도 실천해준다면 아마 정말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웃음이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6세 놀이인데요. 몇가진 저희 아이들과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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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사랑
쯔유싱쩌우 지음, 이선영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제3의 사랑 - 한중 커플 탄생의 영화 제3의 사랑의 원작 소설

 

 
* 저 : 쯔유싱쩌우
* 역 : 이지윤
* 출판사 : 북폴리오

 

 


송승헌, 유역비를 연결시켜준 영화의 원작 소설 '제3의 사랑'을 읽어보았습니다.
마침 한파가 몰아치는 주여서 그랬을까요?
추운데 강원도 쪽으로 멋진 설경도 보면서 그랬더니..
읽으면서 사랑이야기라 따땃해지면서 결말에서는 완전히 허거덕!!! 했던 나름 저에겐 조금 확.. 결말을 벗어나는 스토리였어요.
개인적으로 사랑이야기는 이왕이면 해피엔딩을 좋아하거든요.
이 '제3의 사랑' 오히려 소설과 달리 현실에서 영화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이 된 케이스 같아요.
우리나라도 전에 인터넷 연재 소설이 많이 인기 있었을때 있었잖아요.
저도 그때 몇몇 소설들을 재미나게 봤는데요.
중국에서 연재되어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1000만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7년간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드라마 <절애>로도 제작되었다는데, 영화는 우리나라 감독님이 연출하였네요.
작년에 개봉한 영화라는데, 두 주인공의 비주얼은 참 예쁘다고 해서 한번 찾아볼까 해요.

 

 




 


변호사, 28살의 나이에 한번 이혼 경력이 있고 남,여동생이 있는 추우.
너무나 있는 집에서 내부 서열 다툼에 이미 내정된 예비 약혼자가 있는 치림의 본부장 임계정.
임 본부장을 혼자 좋아하여 자살까지 시도한 추우의 여동생 추월.
추우를 버리고 바람을 피운 후 다시 재결합을 시도하고자 하는 좌휘.
장난스럽지만 언제나 추우 곁에서 있는 변호사 고전기.
임계정을 항시 모시는 부 형, 임계정의 약혼자 강심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들은 추우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미모도 있고 능력도 있으면서 성격도 강단있는 추우.
그녀의 여동생 추월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사랑한다 여기는 임본부장과의 관계 때문에 자살까지 시도하고 언니를 괴롭히죠.
동생의 일로 임계정을 찾은 추우는, 이미 그녀를 알고 있었다는 임계정과 위험한 감정선을 타게 됩니다.
너무나 뻔한 주변 상황과 너무나 뻔한 결말이 보이는 두 연인.
시작을 안했다면 좋았을 사랑은 이미 시작되어서는 막을 수 없었겠죠.
소설의 전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질듯처럼 흘러갑니다.
하지만 마지막 몇장에서의 반전이 좀....
책 속에도 등장하지만 너무나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나 싶게....
배경이나 흘러가는 모습들이 어딘가 익숙하죠.
어쩌면 로맨스소설이 모두 비슷하겠지만요.
상황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소설이니까 행복했으면 했던 두 사람이었답니다.
얼마전에 본 드라마 오마비도 오버랩되더라구요.
변호사 여주에 멋진 부잣집 아들...
막장 소재도 없어서 참 흐뭇하게 본 드라마였는데 말입니다.

 

 


고전기라는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더라구요.
어쩌면 번외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누군가 나를 알게 모르게 지켜주는 친구.
이런 친구가 있는 추우는 그래도 행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젠가는 진가를 알게 된다면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어찌 나올지 모르나 동생 추월은.. 참..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밖에 안 드네요.
어쩌면 일종의 병으로 온 가족을 파탄나게 한 케이스니까요.
이정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같은데....

 


재벌가 남자와 평범한 여자. 아니면 그 반대.
실제로 현실에서도 이뤄진 커플들이 있지요.
얼마전에 기사에서도 나왔었는데요. 그 중 이혼한 케이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그 사람들만의 여러 이유로 헤어지게 되는 커플들.
옆에서 모든 사람들이 봐도 임계정은 추우와의 사랑에서 행복한데
임계정 본인은 물론 가족, 주변 사람들은 강심요와의 결혼을 뿌리치지 못하죠.
이게 정말 현실이겠죠.
사랑보다는 우선 자신의 자리를 먼저 차지해야 하는...
그의 말대로 그러면 추우가 기다려준다면 그 후 3년 뒤 또는 5년 뒤 그는 다 버리고 올 수 있을까요?
추우는.. 고집을 피우지 말고 기다렸다면, 과연 둘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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