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랑
쯔유싱쩌우 지음, 이선영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제3의 사랑 - 한중 커플 탄생의 영화 제3의 사랑의 원작 소설

 

 
* 저 : 쯔유싱쩌우
* 역 : 이지윤
* 출판사 : 북폴리오

 

 


송승헌, 유역비를 연결시켜준 영화의 원작 소설 '제3의 사랑'을 읽어보았습니다.
마침 한파가 몰아치는 주여서 그랬을까요?
추운데 강원도 쪽으로 멋진 설경도 보면서 그랬더니..
읽으면서 사랑이야기라 따땃해지면서 결말에서는 완전히 허거덕!!! 했던 나름 저에겐 조금 확.. 결말을 벗어나는 스토리였어요.
개인적으로 사랑이야기는 이왕이면 해피엔딩을 좋아하거든요.
이 '제3의 사랑' 오히려 소설과 달리 현실에서 영화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이 된 케이스 같아요.
우리나라도 전에 인터넷 연재 소설이 많이 인기 있었을때 있었잖아요.
저도 그때 몇몇 소설들을 재미나게 봤는데요.
중국에서 연재되어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1000만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7년간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드라마 <절애>로도 제작되었다는데, 영화는 우리나라 감독님이 연출하였네요.
작년에 개봉한 영화라는데, 두 주인공의 비주얼은 참 예쁘다고 해서 한번 찾아볼까 해요.

 

 




 


변호사, 28살의 나이에 한번 이혼 경력이 있고 남,여동생이 있는 추우.
너무나 있는 집에서 내부 서열 다툼에 이미 내정된 예비 약혼자가 있는 치림의 본부장 임계정.
임 본부장을 혼자 좋아하여 자살까지 시도한 추우의 여동생 추월.
추우를 버리고 바람을 피운 후 다시 재결합을 시도하고자 하는 좌휘.
장난스럽지만 언제나 추우 곁에서 있는 변호사 고전기.
임계정을 항시 모시는 부 형, 임계정의 약혼자 강심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들은 추우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미모도 있고 능력도 있으면서 성격도 강단있는 추우.
그녀의 여동생 추월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사랑한다 여기는 임본부장과의 관계 때문에 자살까지 시도하고 언니를 괴롭히죠.
동생의 일로 임계정을 찾은 추우는, 이미 그녀를 알고 있었다는 임계정과 위험한 감정선을 타게 됩니다.
너무나 뻔한 주변 상황과 너무나 뻔한 결말이 보이는 두 연인.
시작을 안했다면 좋았을 사랑은 이미 시작되어서는 막을 수 없었겠죠.
소설의 전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질듯처럼 흘러갑니다.
하지만 마지막 몇장에서의 반전이 좀....
책 속에도 등장하지만 너무나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나 싶게....
배경이나 흘러가는 모습들이 어딘가 익숙하죠.
어쩌면 로맨스소설이 모두 비슷하겠지만요.
상황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소설이니까 행복했으면 했던 두 사람이었답니다.
얼마전에 본 드라마 오마비도 오버랩되더라구요.
변호사 여주에 멋진 부잣집 아들...
막장 소재도 없어서 참 흐뭇하게 본 드라마였는데 말입니다.

 

 


고전기라는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더라구요.
어쩌면 번외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누군가 나를 알게 모르게 지켜주는 친구.
이런 친구가 있는 추우는 그래도 행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젠가는 진가를 알게 된다면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어찌 나올지 모르나 동생 추월은.. 참..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밖에 안 드네요.
어쩌면 일종의 병으로 온 가족을 파탄나게 한 케이스니까요.
이정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같은데....

 


재벌가 남자와 평범한 여자. 아니면 그 반대.
실제로 현실에서도 이뤄진 커플들이 있지요.
얼마전에 기사에서도 나왔었는데요. 그 중 이혼한 케이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그 사람들만의 여러 이유로 헤어지게 되는 커플들.
옆에서 모든 사람들이 봐도 임계정은 추우와의 사랑에서 행복한데
임계정 본인은 물론 가족, 주변 사람들은 강심요와의 결혼을 뿌리치지 못하죠.
이게 정말 현실이겠죠.
사랑보다는 우선 자신의 자리를 먼저 차지해야 하는...
그의 말대로 그러면 추우가 기다려준다면 그 후 3년 뒤 또는 5년 뒤 그는 다 버리고 올 수 있을까요?
추우는.. 고집을 피우지 말고 기다렸다면, 과연 둘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로맨스소설,제3의사랑,중국소설,인터넷소설,송승헌유역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