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 남자 봄나무 문학선
리사 이 지음, 정미영 옮김, 단 산테트 그림 / 봄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여자 대 남자 - 어릴때 생각도 많이 나는 책이었어요.


어릴때는 참 잘 놀다 어느 순간부터는 적이 되어버리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
그러다 또 크면 사랑의 감정도 싹트기도 하는 오묘한 관계지요.
어린이집 유치원때는 남자 여자 할거 없이 친하게 지내다가....
초등학교 중,고학년이 되면, 막 가리게 되요.
책상에 금을 그어놓고, 넘어오면 막 난리를 치고~
놀때도 남자, 여자 따로 놀고~~
아마 이 시기가 사춘기 즈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어릴때 기억이 나요. 잘 놀다 어느 때부터는 남자 여자 따로 놀게 되더라구요.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를 나왔음에도 말이지요.

사춘기 즈음엔, 남자와 여자의 변화가 많아서 그렇거겠지 하고 생각되네요.
요즘은 워낙 그 연령대가 낮아지니 초등학교 중,고학년에서 이런 소재도 나오는게 아닐지~



4학년이 된 바비와 홀리는, 태어날때부터 친구랍니다.
친하게 지내던 세상에서 가장 친한 사이였던 친구...
하지만 4학년이 되고 둘 사이엔 이상 기류가 흘러요.
남자 대 여자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친하면서도 친한척을 못하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둘은 친구였어요^^
반장선거를 통해 둘의 마음이 엿보이거든요~~



아직은 어린 울 아들들은.. 유치원에서 여자 아이들 남자 아이들 그냥 다 친굽니다.
따로따로 생각은 안해요.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답니다. 같이 놀죠.
하지만 학교를 가면 많이 변하겠죠??
2~3학년이 되면, 요 책을 슬며시 옆에 놓아두려구요.
읽기 힘들면 같이 보구요.
아들들만 있어서^^;; 꼭 한번 요런 책은 보여줘야겠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었는데요.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거 같아요.
특히 성에 대해서 개념이 잡히기 시작하는 시기에 보여주면 아주 유익할듯 합니다.
두 형제가 매일 티격태격하는데 만약 남매였다면, 혹은 여자 동생이 태어나면..
남자 대 여자.. ㅎㅎㅎ 가능할까요?
(제 경험상은 가능한 듯..ㅋㅋ 나이차가 안 나는 또래라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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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책읽기 -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이정균 지음 / MIREDU(미르에듀)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똑똑한 책읽기


난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렸을때부터 책을 읽고 간단한 독후감을 쓰는 것을 좋아라 해서 초등학교때는 꾸준히 했는데,
서울로 오면서 이쪽은 도서관도 없어서 딱.. 끊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다시 사회인이 되어 다시 열중하고 있는 책 읽기(한동안 텀이 무시못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책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고 잘 읽고, 잘 응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들을 낳고서 일을 다니느라 단순히 책만 읽어주고는 했는데,
여러 카페들을 알게 되면서 헉헉.. 놀랐다. 엄마들이 다양한 독후활동을 보여주는데...
상상을 초월했다. 일하고 양육을 병행하느라 소홀했던 내 자신에게 반성도 되었다.
하지만 똑같이는 못해준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 및 이해를 도와줄 활동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조금씩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맞는 맞춤 놀이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결과란, 확실히 틀리더라는 것...
단순히 책을 보는 것과 그 후에 놀이를 하거나, 책에 대한 내용을 유도하거나 하면은..
이전에 책만 읽고 끝내던 때와는 다른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워낙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아 책 보면서 질문을 많이 하긴 한다^^)

내년에 학교 가는 큰아이가 있다.
형님에게 들은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포토폴리오? 와. 정말 신경쓸게 많은 세대다.
우린 정말 편하게 다닌건가? ^^;;
걱정이 솔직히 많이 된다. 일하면서 아이 챙기는게 과연 가능할런지.
책에서 나온대로 아이 숙제가 아니라 엄마들 일이 되어버리는건 아닐런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책에서 집어주니 우선 미리 알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운 책이었다.
그 외에도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낌없는 조언들이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책을 어떻게 접해주고 읽혀줘야 하는지 실감나게 다가왔다.
앞으로는 책을 볼때,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이 좀 온다.

아이들이 참 책을 좋아라 한다. 글을 아는 큰 아이는 혼자볼줄도 안다.
만화책도 좋아라하는 아들....
만화책은 자제하고, 일반 책으로, 글밥이 많아서 아빠랑 엄마랑 한페이지씩 보는 책도 있는데~
서서히 습관과 훈련을 해야겠다.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말이다.
책읽기에 관해서 조언을 해준 책이라 접히고 낙서되고 너무 많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꼭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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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뱅글뱅글 (스프링) - 두뇌가 들썩들썩 뱅글뱅글 두뇌 트레이닝 1
권혜정 지음, 플러그 그림 / 문공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역사가 뱅글뱅글 - 신나는 역사 도우미~



정말 정말 개인적으로 역사 디게 좋아라합니다. 책도 엄청 사서 봤어요.
저희 애들도 역사를 좋아했으면 하는데, 다행히도 위인전을 접하면서
그 시대별 상황들과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자연스레~
그 와중에 만난 요 작지만 강한책.. 역사가 뱅글뱅글...
책 제목이 상당히 재미나죠?
말 그대로 입니다. 역사가 돌아요~~~~


소제목이 두뇌 트레이닝입니다.
그러니까 즉, 역사 + 트레이닝..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사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서 두뇌를 이용해서 접해보는 책이에요.
펜하나가 있고, 스프링 제본책 된, 사쥬는 아담합니다.



각 난이도가 다 틀려요. 별하나부터 다섯개까지....
그림 모양 맞추기, 생각하는 문제, 틀린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글자 찾기, 추론하기 등등
영역도 가지가지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찾기, 당연히 있죠.

각 역사와 연결된 문제들이 출제되며, 아이들은 읽고 풀고 하는 과정을 되풀이 합니다.
무엇보다 생각을 해야 해요. 게임을 푸는데, 그래서 어려워요.
대강하는게 아니거든요.
생각하고 풀고, 이해하고 말이지요.
괜히 두뇌 트레이닝이 아니에요. 별이 많은건 어른들도 생각해서 풀어야 합니다. ㅎㅎㅎㅎ



저희 아이도 해보았습니다.
미로부터 사람 찾기, 틀린 그림 찾기등...
아.. 틀린그림 찾다가 눈 빠질뻔 했어요. 정말 안 보여요.
스프링 때문에 사람이 겹쳐서 안 보이던 부분이 2개나 있었다죠.
그래도 아들이랑 아주 제대로 시간을 보냈어요.
자꾸 더 하자는데 재우느라 말렸네요. 안 그랬으면 바로 다 했을거 같아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은 어떤 암호를 남겼을까.. 첨엔 어떻게 하는지 모르다가~
몇번 해보니 감을 잡더라구요. 아하~~


스프링 제본이라 간편하고 사용하기 좋아요.
사이즈도 적당해서 지하철 등 타고 다닐때도 괜찮은거 같아요.
재미나고 즐거운 역사 이야기를 다양한 두뇌 게임과 접목하여 놀이하면서 공부도 되는
1석 2조의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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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본권 + 워크북 + 카드) - 몰아쳐라, 돌개바람! 돌풍(突風)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김현수 지음, 호야 그림, 파프리카 채색,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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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법천자문 단어마법편1 - 친숙한 마법천자문 ^^



울 큰아이 5살때 본거 같아요. TV에서 나오던 한자 만화...
마법천자문, 태극천자문.. 비슷비슷한 만화들이 연이어서 하곤 했죠.
울 아이들.. 엄청 빠져들어서 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영을 안해주더라구요.
가끔 보면서 사자성어도 나오고 괜찮았는데... 했었다죠.
그리고 만화책으로 몇번 접해봤어요.
만화가 좀 많긴 한데, 그래도 만화로 시청을 해봤던거라, 잘 보더라구요.


요 마법천자문은 단어편이에요.
본문은 20개 단어가 나오는데 워크북이.. 100개 단어를 공부할수 있게 해줍니다.
워크북.. 완전 대박이에요.
100단어 4주 완성이라고.. 일일 한자 공부, 응용 한자어도 익히고,
한자로 놀아요~ 한자능력시험 예제도 나옵니다.
요거.. 한자 급수 시험볼때 아주 유용할거 같아요.
울 아들.. 시험은 아직 어려워서, 내년에나 봐야하겠지만, 책 자주 봐서 익히면~
자신있다 할때 시도해보려구요.



워크북에 먼저 감탄을 해서^^
본 만화도 마찬가지로 재미납니다. 손오공과 적들과의 대결..
그 안에서 나오는 한자들..
익숙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좋아요. 저도 만화 자주 봤거든요. 같이..ㅎㅎㅎ
큼직한 글씨와 선명한 그림이 7살 저희 아들도 충분히 혼자 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혼자 집중해서 잘 봐요~~



아래처럼 책 내부에 한자들이 나오구요.
하단에 한자 세부 정보가 나와요.
생각보다 본문엔 한자가 적더라구요. 더 많아도 될거 같은데~~~
워크북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단어 카드가 있어요.
안그래도 카드, 딱지 이런거에 빠진 울 아들래미들..
역시나 한자 카드도 가만두지 않네요.
카드만 6장 따로 사도 몇백원 하는데, 책 내부에 들어있으니.. 일석 몇조인지요~~




ㅎㅎㅎ 짜잔.. 마법천자문.. 이렇게 접해보았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한 캐릭터페어에서 천자문 코너 구경을 실컷 했네요.
만화책도 거기서 더 많이 봤답니다.^^ 집에 있어서 구매는 안하고요.
등장인물들과 시진을 찍고 왔네요. 이보다 더 마법천자문을 생생하게 체험할수 있을런지^^

요 책도 울 아들의 손에서 한동안 떨어질거 같지 않아요.
다 보고 20개 단어라도 보고 기억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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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아기 괴물
완다 가그 글.그림, 정성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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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아기 괴물  - 칭찬으로 변화된 아기 괴물~~



심술쟁이인 아기 괴물이라.. 도대체 아기 괴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숲속에 사는 착한 난쟁이 보보 할아버지는요. 동물 친구들을 위해서 여러 음식을 준비해요.
다람쥐를 위한 도넛, 새들을 위한 푸딩, 생쥐를 위한 치즈까지..
하지만, 어느날 첨 보는 신기한 동물이 나타났지요.
그 동물은 자신은 괴물이라고 소개합니다.
여러 음식들을 대접하지만, 괴물은 말해요.
이쁘고 착한 인형을 먹는다고....
헉.. 보보 할아버지는 놀랬죠....
어쩜.. 인형을 먹다니....



할아버지는.. 괴물을 달래려고 여러 방법을 써요.
결국 점질로 괴물을 설득시키죠.
점질을 먹어서 괴물이 멋지다고 칭찬하니 괴물은 점질을 먹습니다.
점질을 먹으면서 점점 꼬리가 길어지더니 결국 산위에 자리잡아요.
인형들은요?? 당연히 무사했겠죠???




도대체 그 점질이 뭘까요?
그건 책 속에 답이 있어요. 궁금하시면 꼭 찾아보셔요^^

이 책은 영문판 책도 있답니다.
한권으로 2책을 볼 수 있어서 색달랐어요.
영문은 음.. 한글 보면서 봤네요^^;;
The Funny Thing 이 심술쟁이 아기 괴물의 제목으로 탄생한 것이랍니다.




아이들의 인형을 먹어치우는 괴물을 점질이라는 음식으로 유혹한 보보 할아버지...
그 유혹의 힘은 바로 칭찬이었어요.
등도 멋지다, 꼬리도 멋지다.. 바로 점질을 먹어서 그렇구나..
그 말에 아기 괴물은 진짜 그 잘나보였나봅니다.
멋진 자기 모습에 도취되어 계속하여 점질을 먹죠.

울 아이들요. 칭찬해주면 날아가죠^^ 저희 애들은 서로 잘했다고 칭찬받으려고..
엄마~~ 이건요~~
아빠~~ 이건요~~
하면서 엄청 불러대요. ㅎㅎㅎ 그럴때는 어찌나 귀여운지요.

가끔 밥 먹을때나 씻을때 안 씻으려고 하고, 자꾸 놀려고만 하면..
이리 말하죠.

'00야, 잘 먹으니까 건강하고 멋지다. 울 아들 최고!!! '
'00야, 양치하니 입속에서 꽃향기가 나네.. 완전 이뽀~'

그러면 더 잘 먹고 잘 놀고 잘 씻고^^ 싹~ 변해요. ㅎㅎㅎ
필요한 때에 적절한 칭찬은 정말 약이 됩니다~~~~
우린 그 점을 알고 칭찬을 활용해야할거에요^^



(아이들과 괴물? 캐릭터의 사진 촬영..ㅎㅎ
다른 아이들은 무섭다며 도망가는데 울 아들들은 귀엽다며 사진 찍어달라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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