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6 - 화산과 지진
박정욱 글, 최서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화산과 지진 - 화산폭발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길벗의 과학 교과서입니다. 바로 화산과 지진에 대한 내용이에요.
어찌 보면 참으로 무서운 내용이기도 하지요.
자연에 관한 내용인데, 인간의 힘으로 참으로 막기 어려운 내용들이니까요.
한번 터지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얼마 전에도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 유럽 전지역에 비상이 걸리고
화산재가 퍼져 항공기가 안 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저희 회사에서도 출장가서 한동안 못 돌아오신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한국은, 아주 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조심하라고, 비올때 맞지 말라고 나오고 했죠.
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달전에 서울에서도 느낄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적이 있어요.
결코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 지대는 아니라는 사실....
게다 우리는 한라산, 백두산 두 화산을 가지고 있다죠.


아주 오래전에 폼페이는 화산으로 인해 멸망했습니다.
인도엔 쓰나미가 몰려와서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지요.
이런 현상들은 지구의 지각변동 때문에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입니다.
많은 인명 피해도 생기고 지형을 변화시키기도 하는 변동들,
그리고 다양한 결과물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 책에선 화산과 지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지구의 나이는 46억살??? 엄청 나죠. 처음엔 불덩이였던 지구가 35억년 전에 최초의 생물이
생겼고, 400만년 전에 드디어 인류가 살기 시작했답니다.
화산 활동을 연구해서 시대를 구분할 수도 있지요.
주로 한반도엔 신생대 시대때의 화산 지형이 있다고 해요.
화산이 많은 피해도 주기도 하지만, 이롭기도 합니다.
멋진 경관을 만들어주거든요. 온천도 생겨서 좋지요.
지열을 이용해서 전기를 얻게도 합니다. (뉴질랜드, 미국, 필리핀 등에서 주로 사용)




  주로 4~6학년 교과에 많이 나오네요.
저학년보단 고학년에서 많이 배우는 과정인듯 해요.
중학교 가서도 배우기도 하니까, 제대로 이 책을 통해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맨 뒤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초등학교~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연계표도 있어요.
갑자기 학생때 교과 내용들도 생각나고 하더라구요.




 각종 이론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림과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거든요.
지구의 내부 사진이 왼편이거든요. 와.. 이거 다 배운건데.. 기억이 가물해요^^;;
매번 외우곤 했던 숫자들인데....
제주의 주상절리 사진들도 있답니다. 제주에서 찍은 사진들도 있는데^^
이렇게 과학 책에서도 보네요. 





 단원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문제들이 나와요.
자세히 보면 답을 맞출 수 있답니다.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그림으로 섬명되는 여러 활동들이 나와 있어요.
실제 사진도 나온답니다. 



 지진의 규모, 강도 등에 대한 지표, 여러 기록들~
지진파의 종류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들도 아래와 같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화산과 지진에 대해서 알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어요.
쉬운 스티로폼 실험도 있었는데, 스티로폼을 못 구해서~
화산 폭발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공룡 시대의 화산 폭발 실험이네요.

재료를 준비하고 화산이 터질 산도 만들고~
주변을 뛰어노는 공룡들까지 완료~
그리고 시작~~~~~~~~~~~~~~

완전 쭉쭉 화산 폭발은 아니었지만...ㅎㅎㅎㅎ
주르륵.... 화산이 폭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해서 다음엔 다른 색상으로 도전해보려구요^^
분홍 화산이 아닌, 이번엔 보라나 파랑으로^^




화산과 지진은 어떻게 보면 참으로 무서운 자연의 재해들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는 많이 안전한 편에 속하죠.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옆의 중국과 먼 나라 아이티의 경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과 화산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할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알고 있었더라면 저도 이런 공부를 해보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화산과 지진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부터, 실제의 사건들 이야기,
또 그런 활동으로 인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책에서 다 다뤄주고 있어요.
아.. 아주 좋은 정보가 이 책엔 들어있어요. 지진이 났을때 대피하는 방법도 나와 있답니다.
아주 필요한 정보죠..

아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보면 너무 좋을 책이구요.
학교 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에요.
꾸준히 자주 보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지식도 쌓고, 유용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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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5 - 지형과 생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5
김향금 지음, 임근선 그림, 박경 감수 / 길벗스쿨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지형과 생활 - 외우지 않고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지형과 생활.. 으~ 지리죠... 고등학교때 배울때....
지리 과목이 젤 취약했답니다. 다 외워야 했던 파트였거든요.
제가 좋아했던 쪽은 역사 쪽.. 지리, 지형 등등은 참으로 어려워 했던 부분....
초등 과정중에서 사회쪽에서 지형과 생활이 있네요.
지형이란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사는 터전에 대한 정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모르고 있는게 사실인거 같아요.
이 내용을 초등학교에서 배운다니.. 게다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으로 만나볼수 있다니...
요즘 아이들 부럽습니다.

                                                         

땅의 생김새, 산지 지형, 하천 지형, 평야 지형, 해안 지형...
요렇게 나눠져 있어요. 어렵진 않죠..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그래도 공부만 하면^^;
각 단원마다 몇학년 몇학기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 찾아보면서 볼 수
있답니다. 주로 3~5학년 과정이 많이 있네요.




                                                         

우리나라도 다양한 사유로 인해 특이한 지형들이 많이 있어요.
화산도 있구요. (한라산, 백두산) 분지 지형도 있구요.
삼국 시대에는 한강을 가진 나라가 주도를 잡을 정도로 한강유역은 최고의 인기 지역이었습니다. 이유는 하천지역의 경우 농사도 잘 되고, 풍요로운 수확들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죠.
말그대로 살기 좋은 지역....

다양한 지형에 대한 내용들을 그림가 사진으로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놓았습니다.
사진과 그림이 함께 나와서 자료의 이해도가 빨라요.



                                                         

그림으로 설명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아래 처럼 설명을 다해줍니다.
따로 설명을 누가 안해줘도 읽어보기만 하면 이해되는거에요.
이러니,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라는 명칭이 붙었나봅니다~



                                                         

중간 중간 아래처럼 네모 박스가 나와서 추가 지식들을 알려줍니다.
주로 퀘스천~~~~
요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려워요. 생각보다^^;;;; 공부 해야 합니다. 음...





                                     


지형이라는게.. 사실 돌아다녀보면서 보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또 지형이 어떻게 생활에 영향을 주는지는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모든 지형을 다 볼수 없기에 이렇게 책으로라마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들만 보기엔 아쉽고, 엄마 아빠고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책입니다.
온 가족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가질 수 있어요.
서로 문제도 내어보구요^^


아래는 해금강의 사진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처음 가보았지요.
이전엔 육지였을 가능성도 있다는데 현재는 섬이에요.
책에서 보면 해안지형에 속하겠네요.
다양한 절벽들과 돌 해변, 모래 해변 등등요.
작년 재작년엔 산과 계곡 위주의 지형을 다녔는데, 이렇게 해안으로 여행을 가보는 것도
아이들의 보는 눈을 넓혀주는데 좋은거 같아요.
다는 못가고 시간 나는데로 여행을 다니면서 지형과 생활을 직접 겪게 해주고 싶답니다.
역시, 길벗의 교과서 시리즈, 너무 멋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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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고호관 옮김, 조 코넬리 그림, 유정선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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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 놀라운 이야기 곤충 - 곤충 백과사전 같아요~



사실 전 곤충들을 무서워 합니다. -.-
조그마하고 좀 무서워요~ 특히 실사 사진들을 보면 더욱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 편견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그런가, 디게 좋아하고 자세히 보려고 합니다.
저도, 아이들 덕에 꾹~ 참고 자연관찰 책들을 함께 본답니다.
덕분에 전보다는 들 무서워졌긴 했어요. ㅎㅎㅎ


이 책은 표지부터 아주 멋집니다.
입을 쫘~악 벌린 곤충이 아주 아주~~~
지구에는 백만종 이상의 곤충이 있다고 해요. 매년 새로운 곤충도 탄생하구요.
모양과 크기, 색깔도 다양하고 이쁜 곤충도 있지만 징그러운 곤충도 많아요.
이런 곤충들을 이 책에서 많이 만나볼수 있답니다.


 일러스트가 아주 멋집니다. 생생 그 자체!!!!
아래 사진들 보세요. 곤충들이 살아 움직이는거 같지 않나요?
곤충의 이름과 함께 멋진 일러스트, 각 기관의 명칭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영어로도 표기가 되어 있어요.
각 곤충의 다리, 눈, 귀, 입 등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작은 특징들을 세세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만 본다면 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생한 일러스트 덕에 곤충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요~



 곤충의 간단한 특성이 아래 그림에서 왼편에 나옵니다.
그림과 간단한 특징들이에요.
오른편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 곤충은 어떤지에 대한 설명
- 곤충이 사는 지역과 길이(신체와 비교), 먹이, 수명 표시
- 곤충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나와요.


곤충에 대해 기본 정보들도 알 수 있고, 숨겨진 비밀 이야기는 물론 특징을 알 수 있는 페이지랍니다.




 요기 위에 사진 중 오른편을 확대한 부분이에요.
숨겨진 이야기는, 마치 비밀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죠.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제가 봐도 재미납니다.
또한 크기와 특징도 확대~




 위편에서 왼쪽 그림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그림이 참으로 리얼하죠~



 각각의 곤충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예로 딱정벌레는 Beetles라고 하고 그리스어로 날개 덮개란 뜻이랍니다.
딱정벌레는 어디 사는지, 종수 및 습성들을 소개시켜줍니다.
그리고는 딱정벌레류 곤충들이 소개되어요~
총 6개의 큰 분류 아래 곤충들이 나옵니다. 꽤 많죠.
186종의 곤충들이 소개되구요.
어려운 이름의 곤충들도 많아요~~~




  사실 곤충은 몇 종류를 빼고는 실제로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아요.
책으로 보는게 거의 다인데요.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의 책을 통해서 보니, 참 좋습니다.
내용도 충실하고, 뒤에 용어 설명도 나오구요.
무엇보다 종수가 굉장히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입니다.
게다 추가로 있는 카드들은..ㅎㅎㅎㅎ
카드를 좋아하는 아들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었어요.
파워 등 곤충 카드로 게임도 하고, 이름도 자연스레 외우고~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답니다.
책과 카드, 모두 알차요.
4~5살 유아들부터 초등 친구들까지 아주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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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경제 박사 -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10
유호선 지음, 구윤미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자신만만 경제박사 - 정말 알찬 책을 만났어요^^



요즘은 다양한 장르의 동화들이 나와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에 볼 수 있는 책이 예전엔 그냥 동화책, 인성, 명작 위주였잖아요.
요즘은 전래, 위인, 사회탐구, 경제동화, 수학동화, 반전동화 등 다양한 책들이 무궁무진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학교가서도 많은 도움도 받고 말이지요.
이 책은 경제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초등생은 물론 예비 초등생들에게도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짜잔.. 경제박사 용돈 기입장도 있어요.
아이들이 용돈을 어떻게 쓰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죠.
올 가을부터 서서히 준비를 해야겠어요. 내년에 학교 가기 전에 미리 연습을^^




이 책은 구성이 동화로 되어 있어요.
대신 영역은 경제영역입니다.
경제, 돈을 번다, 돈, 회사, 은행, 카드, 세금, 용돈 관리, 저축, 기부 등
경제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동화로 먼저 들어가서~
동화로 이야기를 접근하고, 경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귀여운 그림과 이야기 덕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하나의 테마를 한권씩이라고 여기면 동화책 15권의 경제 동화를 본다고 여기시면 될거 같아요.




각 이야기마다 경제 용어 풀이가 들어있답니다. 아래와 같이요.
- 물물 교환이란게 무엇인지
- 은행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 신용카드 대금을 안 갚으면 어떤 일이 생길지
- 도매 상인과 소매 상인


등 아는 내용도 있지만 모르는 용어도 많이 나옵니다.
그동안 마트도 가봤으니 물건을 사고 돈을 내는 행위,
은행에 가서 돈을 넣는 일, 엄마 아빠가 카드를 사용해서 물건을 사거나 차를 타는 모습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보아왔죠.
그 내용을 책에서 보니, 아이들이 아는 내용이 나올땐, 막 이야기 하네요^^

쉽게 풀어쓴 용어 풀이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맨 뒤엔 엄마와 함께 보는 내용이 나와요.
앞의 이야기의 요약판....
그리고 추가로 경제를 알고 싶어요.. 라고 해서 돈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더 설명을 합니다.
깨알같은 글씨들이 가득하죠^^





*****************************************************************
아이들과.. 그동안 모은 저금통을 다 털었습니다.
작은 아이 큰아이 모두 저금통이 있거든요.
털어서 가득 모아 은행에 가서 통장에 넣어주었답니다.
아이들 통장을 따로 만들어두었기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에 1년 동안 모은 동전을
넣어주니~ 너무 뿌듯해합니다. 특히 7살 아들래미는 더욱요^^
묵직한 비닐 봉지를 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ㅎㅎㅎ



경제라는게 어찌 보면 참 어려운데요. 우리 실생활과 완전 밀접한 관게를 지니잖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과 제일 밀접하구요.
아주 오래 전 시대부터의 생활 자체가 다 경제활동이구요.
어려운 영역이라 아이들에게 알려줄때 많이 힘들더라구요.
이렇게 멋진 책이 있어서, 알차게 알려줄수 있고, 또 혼자 배울수 있게 도와줄수 있어서
너무 괜찮아요. 동화라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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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 훔쳐보지 마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내 일기 훔쳐 보지마 - 귀여운 그림과 기상천외한 아이들의 발상이 돋보이는 책





제목과 표지가 완전 귀여운 책..
아이의 표정이 너무 귀여웠어요. 받아보자 마자 든 생각이 바로 그거였답니다.
뽀루퉁~~~ 해 있는 입이..ㅎㅎㅎ



동글이는 3학년이에요.
일기는 매일 매일 씁니다.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매일 쓰라고 격려도 받아요.
꾸준히 쓰고 있다죠. 그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세요.
'일기는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려고 쓰는게 아니야. 대신 진짜 있었던 일을 써야 해~'

하지만, 헉.. 비밀들을 알고 있는 엄마가 사실은 일기장을 보고서 그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글이.... 동글이는 내일 일기를 쓰기로 합니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미리 쓰는 일기요.
미리 예상해서 쓰는 일기..
그런데 쓸땐 기분좋게 썼는데, 그 이상한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연필 튀김도 나오고 엄마 목이 늘어나고...
결국 동글이는 놀래서 오늘 일기로 써요.
진짜로 있었던 일, 좋았던 나빴던 간에 말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동글이는 자신의 일기장은 다른 사람이 보는게 싫어요^^;;




내일 일기라.. ㅎㅎㅎㅎ 기발한 생각입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내 다이어리를 누가 본다면?
아마 저도 싫을거 같아요. 으~ 특히 비밀이야기는요.
하지만, 학교 다닐땐, 특히 초등학생때는 꼭 도장이란 코멘트를 적어주시죠.
저는 아직도 초등학교 때 일기를 가지고 있거든요^^
글씨는 완전... -.-
그 맘에 내일 일기를 쓴 동글이는... 제법 똑똑하네요~ ㅎㅎㅎ


저희 아이도 올해 조금씩 일기를 쓰고 있어요.
다 비슷해요. 하지만, 그래도 적는다죠.
그리고서 말해요.
"아빠, 엄마, 틀린 글씨 알려주세요~"
하고 말이지요. 내용보단 글씨를 봐달라..ㅎㅎㅎ
글자, 국어,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요.
이제 서서히 내용도 봐야겠죠? 크면.. 달라지겠지만요. (안 보여줄텐데~~ 분명히~)




선생님의 말중에 이 말이 와 닿네요.
"잘못 쓴 글자는 지우개로 지우면 되지만, 한번 일어났던 일은 없앨 수가 없잖아."
저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고, 아이들 육아 일기를 씁니다.
거짓말은 안되죠. 사실을 써요.
매일 일기 인데, 앞으로도 아이들이 커서도 계속 써보렵니다.
한번 일어난 일은 없앨 수 없지만, 또 다시 완전 똑같이 안 일어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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