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스쿨] 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 저를 위한 책이기도 했어요^^ "야.. 밖에 있어?" "어..." "가면 안돼..." "알았어.." 이게 무슨 대화 일까요? 음.. 부끄럽지만 제가 초등학생때.. 아마도 3학년? 4학년? 때... 저와 여동생의 대화입니다. 오래전 살던 곳에 집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서~ 주인집 현관문 밖에 화장실을 쓰던때가 있었어요. 겨울에.. 춥고, 그런데 제가 혼자 잘 못가서^^;; 동생을 데리고 가곤 했죠..... 겁이 많아서. ㅠㅠㅠ 그리고 전 남 앞에서 발표하는것을 굉장히 못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병이라던데.. 예를 들면, 발표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심하게) 말도 막 떨고(정말 심하게.. 거의 못들을 정도로).... 그래서 반장 선거 나가서 말하는데도 뽑아주지 말라 하지 않던가^^;;; 영어만 나오면 바로 알던 발음 내용 모두 머리에서 백지화 되는 상황.... 회사에서도 발표할때 무쟈게 떨고.ㅠㅠㅠㅠ 그나마 지금은 아주 조금 나아졌지요. 이 책을 보니.. 왠지 저를 위한 책? 같았어요. ㅎㅎㅎ 덕분에 제가 더 잘 보았습니다. 자 책으로 가볼까요?
[일곱난쟁이] 지혜로움을 보여주는 생각비타민 - 제목 선택이 탁월한 책, 지혜로운 책 생각비타민?? 도대체 어떤 내용이지? 완전 궁금했어요. 어떤 일을 할때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잘잘못을 가릴때 등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경우가 참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지혜에 관한 이야기이겠죠? 이솝 우화 이야기였어요. 총 49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답니다. 저도 어릴때 이솝 우화 책을 많이 본거 같은데.. 왜 이책을 보니 모르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아이 책이지만 저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글들이 많이 길지는 않아요. 길어야 4페이지? 글씨 자체가 크므로 내용은 많지는 않습니다. 짧은 에피소드들 위주랍니다. 그림들이 너무 귀여워요. ^^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동물들 그림과 그들의 말풍선.. 여기저기서 웃음이 나옵니다.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요. 딱 이솝우화 스타일이에요^^ 덕분에 지루하지 않아요.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강점은 이거 같아요.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당연히 좋지만^^ 생각비타민 한 알 이란 코너입니다. 이야기 후에 나오는 메모에요. 이솝우화를 통해서 배운 교훈 등을 나타내주는데.. 그안엔 - 은혜를 베풀어도 상대를 보면서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이 들지요. 누군가와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도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의무입니다. - 어리석음은 큰 화를 가져옵니다. 순간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인해 평생을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남들이 잘났다고 평가해주는 것이 진정한 평가입니다. 등이 나와있어요. 보세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봐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많은 지혜들이 49가지나 나오는 것이에요. 아이들이 보기에 어려운 내용들, 예를 들어 사회적 동물? 이런거.. 막상 설명하기 어려운데 책의 우화를 읽어주면, 어느 정도 설명이 잘 되는거 같아요. 초등학생들이 보면 참 좋을 책 같아요^^ 유아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온 가족이 보구요^^ 삶에 필요한 지혜를 주는 책이라.. 강추합니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