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주문해 읽은 지 2주째 돼간다. 지난 주말에는 내내 이책만 안고 살았다. 얼마나 행복한지..... 

책을 읽다보면 사람마다 어떤 특성이 주어지는데 책을 읽다보면 분량이 1000폐이지가 된것을 즐겨 읽는 이유가 있다. 내 주위에 간단히 1-2백 페이지 되는 정도의 책들은 성이 안찬다. 최소한 5백페이지는 돼야 그 책에서 뭔가 얻은 느낌도 있고 후련하기도하고.... 

아마 내가 이런 책들을 읽은 기점이 있다면 10년전엔가 까치에서 나온 폐르낭 블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라는 책을  약 3개월에 걸쳐 미쳐 읽어 댔는데 그때의 기쁨이란 것은 느껴봐야 알지... 

그 책을 읽을려고 몇년을 허비했는지...그래서 책은 그사람에 맞은 때가 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너무나 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약 반 정도 읽었는데...뽕은 안먹어 봤지만 그정도의 쾌감을 느낀다고 하면 사람들이 내가 문제라고 이야기 할까.... 

정말 끝내 준다.....정말 이런 책은 읽어 줘야 한다....꼬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추워 인적이 없는 정자위에서 아파트주위를 빙돌다 캔커피를 먹으면서 한참을 서 있었다. 새해라고 티비에서 라디오에서 계속 중얼대지만 그자리에 있는 순간 만큼은 고요와 정적이 내주위를 감싸고 있어 너무 행복했다. 전주천과 삼천천이 만나는 전경을 바라보면서 꽁꽁얼어붙은 하얀 천과 그 주위에 물억새위로 하얀눈이 다른 어떤 모습보다 내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겨울이라 하얀눈에 덮인 물억새를 보면서 철에 따라 올 봄에는 생명이 움트겠지.... 

의식이라는 것의 존재의의는 집착이 아닐까? 사실 인간의 문명은 집착의 소산이라고도 볼수 있다. 집착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만 말그대로 의식이 집착하지 않는 다면 나라는 존재는 있을수 없다 가족과의 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관계들이 실제는 집착의 결과이지....내가 나의 의식을 조용히 지켜보면 의식은 계속 일을 하는 기계이다. 피곤하여 잠에 푹빠져 있는 순간을 제외하면 잠자는 시간의 반이상도 사실은 뭔가에 집착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이 기계는 결코 멈출 수 없다. 브레이크가 없는 차처럼.....그러기에 계속 움직이면서 그속에 푹빠져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판단할 수 없는 기계들.... 

하지만 자기 자신이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다는 자기 착각속에서만 살아갈수 있는 불쌍한기계가 아닐까? 마치 살아가는 것이 지상최대의 명제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바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팬로즈라는 이름과 번역한 박병철이라는 이름으로만 구입한 책,  과연 내가 이책을 얼마나 이해할수 있을까? 보통 내가 책을 구입했을 때는 그래도 자신읶게 주문을 하지만 이책은 그냥 며칠 출퇴근하면서 뒤적거리다가 결국 책장으로 갈 확률이 거의 100%다. 하지만 도저히 구입하지 않을 수 없다. 읽을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 책을 물리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내가 할수 있는 일이다.  

이런 책을 볼때마다 고등학교때 왜 수학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만약 시간이 있다면 인문학적인 수학을 다시 과외받고 싶은 심정이다. 수학을 잘하는 이들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달에 한번정도 교회에서 구역예배라고 집에서 장로님과 권사님 2분이 오셔서 같이 예배를 드렸다. 집사람이 교회에 상당히 열심히 하는 편이고 구역장이기도 했지만 괜히 도망갈 핑게가 없어 같이 했다. 장로님은 예전에 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이셨고 지금은 퇴직하셔서 정신지체아 학교에서 봉사하신 정말 점잖하시고 말씀도 없으신 고지식한 분이시다. 또 사모님이신 권사님도 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정신지체아 학교을 만드시고 평생을 교회와 선교단체 정신지체아 학교에 당신들의 물질의 거의 전부를 헌신하시는 분들이시다. 내 대학생활의 큰 본을 보이신 분들 이시었다.

물론 정신지체아학교을 만드신 이유가 당신들의 자식이 그런 장애를 가져서이기도 하시겠지만 평생 이런 보이지 않는 헌신을 하시는 분들이 내주위에는 꽤 있다. 평생을 하나님이란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그 분들 앞에서 나는 작은 알량한 지식을 이야기 할수 없다. 그분들의 평생 삷의 족적 앞에서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나는 장로님께서 아마 하루종일 준비하신 하이델베르크라는 교리공부를 열심히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바를 적어놔야 할것 같다.  

인간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겠지만 이렇게 평생을 진리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 진리, 진짜 이치, 세상 살아가는데 결코 변하지 않는 이치가 무엇인지 묻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내가 책을 읽고 고민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런데 어제 장로님을 보면서 느낀 내 생각은 진리를 찾는 인간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가는데 한치 앞이 어떻게 될지 불안한 현실에서 인간의 삶에서 모든것이 통하는 무엇인가를 찾아 해멜수 밖에 없는게 바로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진리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인간은 이 허허벌판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방법의 탐색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아직까지 결론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의 사건이던지, 사람이던지, 우리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이유 한가지에 귀착이 되는게 아닐까 싶다. 글이 상당히 거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인간의 의식은 주위의 물체(이해할수 없는 현상 등등)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의식은 욕망하는 기계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합리성보다는 자신의 이기적인 속성에 따라 사고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지식만을 고집하는 편집증 기계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기사 그래야 우리 의식이 존재할 수 있는 필연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