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인가?  페스트란 책을 읽고 그게 카뮈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읽었다. 왠지 모를 건조한 문체가 3-4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경한 느낌이 지금도 선명하다. 세월호 사건이 터진후 나도 모르게 그가 내맘에 떠나지 않고 들어왔다. 뭔지 모르지만...

  반값한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주문. 읽을 만한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다시 한번 조근 조근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겠다.

 

 

 

 

 

 

 

 

 

 

 

 

 

 

카뮈의 책을 읽고 싶다는 건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긴데....나는 웬지 루저나 주변인들의 책에 더 끌린다는 것은 내 삶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 까 싶다.

하기사, 이런 양반책이 내게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의미는 있으니까?

 

내 생각이 좀더 밝은 책에 눈길이 가야 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수없이 많이 뿌려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이런 사건들이 우리에게 내던져 질 때, 아니 그 속에 내가 만약 내 던져 진다면, 그 "촉"을 내 몸이 느끼기 위해서라는 말을 듣는다.

 

맞는 말이다. 얼마전 내가 촉이 무엇인지 희미하게 나마, 느꼈던 사건이 세월호사건으로 청와대에 게시판에 한참 포털에서 회자되었던 글, 누구도 희미하게 집어 낼수 없었던 것을 집어내는 능력, 우리가 이 사회를 살아가기위해 길러야할 능력은 "촉"이 아닐까 싶다. 이런 무책임한 사회에서 한 개인이 살아가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필수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요즘 이책에 빠져 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뿐.....

이런 책도 있더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경 건드려보기 - 자아는 뇌라고
패트리샤 처칠랜드 지음, 박제윤 옮김 / 철학과현실사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식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처칠랜드는 반드시 넘어가야 할 고개! 그녀의 책은 소장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을 준다. 즐거웠다!!! 따끈한 따끈한 최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14-08-08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아가 뇌일까요? 군자라님은 뇌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이 분야는 워낙 어려워서 전 손 놓았는데, 꾸준하십니다.

군자란 2014-08-08 09:31   좋아요 0 | URL
확실한 답이 없기에 더 집착하는 것 같애요! 그 여정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네요^^
 

내가 무엇을 읽을 수 있는 한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나를 알기 위해서 피할수 없이 만나야 할 책이지만, 이 책은 그 곁을 내보이지 않는다. 읽을려면 읽을 수는 읽겠지!  하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닌가 싶다.

 

뇌는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게 요즘 느낀다. 살아가는 무게에서 이런 고민을 할수 있다는게 어쩌면 축복이라면 축복일수도 있겠지.....

 

 

 

 

 

 

요즘 조금 쉬어가는 터엄이라 그나마 일요일부터 머리 식힐겸 조금씩 읽어가고 있다. 처칠랜드가 이야기 해줄수 있는 어쩌면 가장 말랑 말랑한 신경과학이라면 괜찮은 책. 뇌과학보다는 훨씬 그래도 힘을 내본다. 따라갈 수 있다는 것만도 내게 큰 만족이다....

 

 

요즘 시간 나면 이비에스에서 장하석교수의 강의를 챙겨서 본다. 그 양반이야기를 듣다보면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이 내게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저번주 강의때 현대 과학의 최 첨단에 서있는 이들이 만물의 이론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하고 있는 실재론이라는 개념속에는 어쩌면 인간들의 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진리에 대한 욕망이 숨겨져 있다는 말에 나는 공감한다.

 

처칠랜드도 이책에서 하는 이야기의 많은 부분들이 하나의 유전자가 하나의 행동의 주요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예를 들면 진화심리학의 해악이라는 부분인데 어느 규정되는 행위가 선택되었으면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과거의 석기시대 까지 맞추어 당연하듯이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처칠랜드는 이야기한다.

 

"문제는 아마도 있을 법해 보이는 재미있고 일관된 상상력 발휘가 실제 증거는 아니라는 데 있다. 유전자가 바로 그 특정행동과 관련되는, 뇌구조와 결부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즉 유전자가 공격행동와 막연히 관련된다는 공허한 주장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결부되는지 진화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증거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일갈한다.

 

본질에 다가가는 연구인 양자역학을 다가가도, 의식에 다가가도 가까이 다가갈수록 무엇을 이야기 한다는게 두려워진다.

 

자연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조용히  가만히  건방지게 시끄럽게 굴지말고  조용히  가만히 성찰하며 ...그냥 조용히 따라오라....

 

진실은 언어나 구체적인 대상으로 다가 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