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사단을 제대한지 벌써 20여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곳에서 복무했다는게 정말 부끄럽다. 그때는 그려려니 했지만 그때와 한가지도 바뀌지 않은 현실에 정말 절망한다. 어떻게 이런일이 계속 일어 날수 있다는 말인가....적군의 총이 아닌 같은 내무반의 해병의 총에 맞아 죽은 해병, 자살에 죽은 해병의 유족은 구타와 성추행의혹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덥으려는 해병대의 지리멸렬한 대응, 살수 있는 해병을 응급구호를 하지못해 죽음에 이르게한 해병들.....이들이 정말 이 나라의 군인들인가...정말 부끄럽다... 내자식을 어떻게 이런 무지 막지한 군대에 보내라고 이야기 할수 있다는 말인가.... 

아마도 해병사령부는 항상 똑같이 대처할 것이며 또 약간 색깔만 다르게 분칠하여 똑같은 일을 계속 일어나게 할 것이다...정말 분통이 터지고 이나라에 이런 군대가 있다는 게 정말 정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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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역사를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지금까지 그 책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며 있다. 살아가면서 이런 책들을 만난다는 것이 꽤나 즐거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편집증같은 애착이 어쩌면 내게 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끔씩은 다른 종류의 책들 소설 자기개발같은 책들도 읽어야 되는데 한장도 넘길수 없다. 도저히 읽을 수 없다.  오늘 교회같다와서도 결국은 생각의 역사1.의 결론부분을 읽으며 오후를 보낸다.  

언제까지 이 책주변에서 벗어날지는 모르지만 될수 있으면 빨리 벗어나고도 싶다. 

해럴드 블룸의 이야기 

정전을 깊이 읽는 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거나 더 나쁜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더 쓸모있거나 더 해로운 시민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정신이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성격의 행위가 아니다. 서구의 정전이 선사할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자신의 고독을 적절히 사용하는 정도이다. 그런 고독의 최종형태는 자신의 도덕성과 허심탄회하게 대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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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요즘 사고싶은 책은 소로우의 주석이 달인 월든인데 바구니에다만 넣어 놓고 생각의 역사2만 계속 읽어 대고 있다. 책을 읽는 재미란게 이런건가 보구나 하며 주말 내내 시간나는 되로 교회가서도 예배를 보면서도 이 책을 도저히 읽지 않을 수 없다. 주위에서 아무리 눈치를 해도 읽는게 좋다. 

아마 난 올해 이 책에서 벗어나긴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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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아닌  현대차 아닐까 생각된다  하루에도 수없이 투하되는 신차광고 비슷한 찌끼레기들, 얼마전 유성기업사태를 보면 더욱 더 확신으로 다가온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 댓가는 상당히 오래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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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온통 요즘 우리 주위에 횡행하는 이야기의 관심사는 티비든 인터넷에서든 온통 돈에 미치고, 보이는 것에 미쳐서 산다. 마치 오늘 하지 않으면 끝이라도 날 것처럼 제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미국에서 주가가 올랐네 부터 시작하여 달러가 어쩌고 기름값이 어쩌고 마치 유럽의 어느나라가 구제금융을 신청했느니, 현대에서 새로운 차가 나왔느니, 나같은 서민들은 그저 침흘리며 부러움의 염을 올릴뿐 ...... 

이 사회는 정말 미쳐가고 있는 가보다. 정말 우리에게 미래는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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