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 말고도 해야할 공부가 앞에 싾여 있는데...맥빠진 맥주처럼 생계수단으로서의 공부는 제껴두고 요즘 이책들에 빠져 살고 있다. 홀의 위 2권의 책들은 이제까지 책을 읽으면서 주위에 수없이 많은 정보 속에서 그 베이스를 깔아주는 그 런 책이었을 텐데....이제까지 나는 이런 책이 있는 지도 몰랐다. 인간이라는 물건이 갖고 있는 공간에 대한 가치관, 시간에 대한 개념들 ...마치 처음 들은 것처럼 신선하고 즐거웠다.
굴드의 책을은 내게 책을 읽는 자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뭔가가 있다. 굴드책을 읽고 있다는 행위 자체에 나도 모르게 목에 힘을 주는 뭔가 가 있다. 그 덕에 올 추석 연휴가 즐거 웠다...
홀 책은 시작을 했으니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생각, 이 책을 읽는 다는 생각에 내 마음이 설렌다. 이 양반은 책 제목도 상당히 땅기게 만들었다. 숨겨진 차원, 침묵의 언어, 문화를 넘어서, 생명의 춤. 제목도 이정도면 예술이 아닐까?
굴드의 힘내라 브론토는 알라딘에서 상당히 신경을 쓰는 책이 아닌가 싶다. 여덟마리, 플라밍고에 비해서 이 책의 리뷰는 상당히 많이 달려 있다. 알라딘에서 신경을 쓴만큼 미는 책의 수준은 어느 정도 되는지...굴드의 책이니 두말하면 잔소리 겠지만 이 책은 굴드본인이 자화자찬했다고 했으니 기대 해 보자 ... 그냥 한번 낚여 주지^^뭐! 구울~드잖아!
이로써 국내에 번역된 굴드의 책들은 모두 내 수중에 들어왔다. 그 것만으로도 내 주머니의 허전함을 채워지리라 위로해본다..
책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