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지음 / 레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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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밤이 지나간 뒤, 포탄이 떨어질 때마다 우리는 생각한다. 모든 것이 산산조각날 때 세상에는 지혜가 가장 흔해진다고. 그때야말로 우리가 지혜를 모을 때라고 평범하고 흔한 그 지혜로 우리는 세상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

_ 두번째 밤 중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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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아마존 소설 1위 기념 시즌 한정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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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 사람 모두가 그녀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아야 한다.
그게 사람들이 했던 얘기였다. 그녀는 선을 위해 싸웠다. 결코가져본 적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오베는 그녀를 위해 싸웠다. - P280

한때 가까울 수 있을 만큼 가까웠던 두 남자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 중 한 명은 과거를 잊길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 P298

하지만 슬픔이란 그런 점에서는믿을 만한 감정이 아니다. 사람들이 슬픔을 공유하지 않을 경우, 슬픔은 대신 서로를 더 멀리 밀어낼 공산이 컸기 때문이다. - P333

ㅂ.
"사람들은 모두 품위 있는 삶을 원해요. 품위란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무언가를 뜻하는 거고요." 소냐는 그렇게 말했다.
오베와 루네 같은 남자들에게 품위란, 다 큰 사람은 스스로 자기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뜻했다. 따라서 품위라는 건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는 권리라고 할 수 있었다. -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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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아마존 소설 1위 기념 시즌 한정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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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이 이리 될 줄은 몰랐다. 열심히 일해서 모기지도 갚고 세금도 내고 의무도 다했다. 결혼도 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하자고, 서로 그렇게 동의하지 않았던가? 오베는 그랬다고 분명히 기억했다. 그녀가 먼저 죽는 쪽이 될 줄은 몰랐다. 그들이 얘기하던 건 그의 죽음이었다. 그게 빌어먹을 이치에 맞지 않은가 말이다. 응? 안 그런가? - P145

모든 남자들에게는 자기가 어떤 남자가 되고 싶은지를 선택할 때가 온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 없다면, 남자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 P159

그는 정의와, 페어플레이와, 근면한 노동과, 옳은 것이 옳은 것이 되어야 하는 세계를 확고하게 믿는 남자였다. 훈장이나 학위나 칭찬을 얻기 위해서가아니라 그저 그래야 마땅하기 때문이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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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아마존 소설 1위 기념 시즌 한정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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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택은 공정했다. 공을 들인 만큼 값어치를 했다. 안타깝게도, 사람보다 나았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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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아마존 소설 1위 기념 시즌 한정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오늘날 사람들이 펜으로는 글씨도 쓸 줄 모르는 것과마찬가지로, 왜냐하면 이제는 모두 컴퓨터와 에스프레소 기계를쓰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펜으로는 글을 못 쓰고 커피 하나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면 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는인가? - P14

인터넷을 사용하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는 그 인간들은 무언가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게 어떤것인지 알기는 할까? - P24

그는 다시 계단을 내려왔다. 다락 열쇠를 작은방 라디에이터뒤에 되돌려놓는다. "여유를 좀 가지세요." 그들은 그에게 그렇게 말했다. 컴퓨터로 일을 하고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시길 거부하는, 건방이나 떨고 앉아 있는 수많은 서른한 살짜리들이 아무도트레일러를 후진시킬 줄 모르는 이 사회 전체가 그러더니 자기한테 더 이상 당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게 말이나 되는소린가? - P39

급박한 상황에도 벽에 못 하나 박지 못하는 사회, 이게 지금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 P45

그는 흑백으로 이루어진 남자였다.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그가 가진 색깔의 전부였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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