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게 세 가지가 있는데, 바로 기침과 가난과 사랑이라고. (p.28-9)

산다는 것은 슬픈 것이다. 힘든 것이다. 허무한 것이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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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노트 - 스페인에서 인도까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선정작
이현석 지음 / 한티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사유의 끈을 풀고 도망쳐, 불의는 참을 수 있어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며, 4년마다 붉은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고, 5년마다 누구를 찍는 것이 옳으니 그르니 따지는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지 않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일인지. (p.138)

결국 이러한 싸움이 종결되지 않는 것은 논리를 넘어서는 무엇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 시대에 대한 그리움‘ 그 자체이지 않을까? 그 시절의 기억 중 유리한 것, 고통스럽지 않은 것, 내게 좋은 것들만이 편취되어 남고, 내가 직접 겪지 않은 고통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거나 망각해버린 결과 ‘그때 그 시절‘과 ‘그 때 그 사람’에 대한 향수에 더욱 젖어들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p.265-6)

고개 숙여 묵상하던 그의침묵이 희미하게 떨리며 투영되는 차창 밖으로, 이념이 지향과 신념이 아닌 선호의 문제로 존재할 다가올 시간을 상상해본다.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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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노트 - 스페인에서 인도까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선정작
이현석 지음 / 한티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실험이 가지는 의의는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과 미래를 상상하는 영역이 겹쳐 있다는 것이다. 즉,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도 상상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p.31) _ 마케레나 지구, 세비아, 스페인 중에서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되어주었다. 모두가 나에겐 이방인이었으며 모두가 나를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그곳들만큼 편안함을 느낀 곳은 없었다. (p.35)

Life is Magic.
삶은 곧 마법이다.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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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노트 - 스페인에서 인도까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선정작
이현석 지음 / 한티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자유, 그것은 항상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다."
(p.13) _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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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비밀을 말해 줄게. 그건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한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네 장미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해 기울인 시간 때문이야."
"내가 내 꽃을 위해 기울인 시간 때문이다…"
어린 왕자는 그 말을 기억하기 위해 되뇌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리고 있어. 하지만 넌 잊지 말아야 해.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영원히 책임을 져야 해. 넌 네 장미를책임져야 해…" _ p.219 사랑중에서

이제는 부부가 서로 마주보며 진짜 사랑을 나누고, 미안하다, 고맙다, 말하건 아니 하건, 잘 키운 자식놈 소식이나 기다리며, 별이 빛나는 밤, 그때 그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면 어떨까요.
독점적으로 종생토록 연애한 우리들의 사랑 노래를 말입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단언컨대, 아마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우리보다 낫다곤 못하리라. (p.245) _ 동행중에서

선행善行은 의무와 강요에서가 아니라 공감과 소통에서 오고, 공감과 소통은 경험의 공유에서 옵니다. 하지만 경험에는 한 계가 있습니다.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인데 그나마 너무 짧아서 남의 인생, 다른 인생은 살아보지도 못하니까요. 간접 경험과 대리 경험이 소중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p.253) _ 인사이드 중에서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말하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말합니다. 외로움은 견딜 수 없는, 극복하고 개선해야 할 상태이지만, 고독은 즐길 만한, 누리고 유지해야 할 기회이기도 한 것이죠. 외로워 못 살겠다면, 아마도 저는 글을 쓰지 못할 겁니다. (p.292) _ 아웃사이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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