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
이승연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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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에 집중하는 문화는 ‘힐링‘이라는 키워드와도 밀접한관련이 있지만, 그렇다고 꼭 힐링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여야자기 돌봄 행위인 것은 아니다. 집에서 혼자 넷플릭스를 보는 것, 샤워나 세안, 연락하지 않기, 심지어 손절을 하는 행위조차 자기 돌봄으로 개념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모 가꾸기, 명상, 차 마시기 등자기 돌봄 행위에 포함되는 것들은 실로 다양하지만, 이렇게 불리는 일련의 행위들에는 다른 사람과 떨어져서 혼자 하는 행동,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공간 comfort zone을 벗어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행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_ 너 자신을 돌보라 중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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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존재로서 인간의 필연적 특징일 뿐 아니라 얼마간은 필수적 능력이기도 하다. 인간을 꿰뚫어볼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 인간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겠다는 유혹이 도처에 산재한 시대지만, 실제로는 자기 복잡성, 즉 자기 개념의 복잡성과 다양성이야말로 심적 고통을 유발하는 사건에 대한 보호 인자이기 때문이다.

_ 프로필 대 프로필의 만남 중 - P120

심리학은 이처럼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계발해 인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를 원하는 자본과, 점점 더 ‘유연하게‘ 변화하는 경제에 잘 적응하기 위해 ‘자발적‘ 자기 탐색과 경영, 자기 브랜딩에 참여해야 하는 노동자 모두에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_ 프로필 대 프로필의 만남 중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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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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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심을 정확히 읽고 이렇게 말했다. "찰스 미첼은 법률상으로는 유죄판결을 면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노한 대중의 정서는그의 도덕적 판단력 부재와 기업 윤리 결여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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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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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싸우는 것이 점점 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아지고 있군." 그해 2월 후버 대통령은 자신의 보좌관에게 심경을 토로했다. "그렇기에 오늘날 우리에게는 과거 그 어느 전쟁 때만큼 유능한 장군들이 절실하네. 내게는 훌륭한 장군도 몇 있지만, 아주 형편없는 장군도 있지. (...)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고, 냉정하게 그 일을 해내야 하지. 장군이 실패하면 나는 그를 교체해야만 한다네. 지금은 C급 인물과 함께하기에는 너무나 엄중한 시기네." - P362

"진실이 대중을 공포에 빠뜨릴지라도 그 파장을 피하지 마라." - P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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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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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낙관론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번금융 재앙이 아무리 거대하고 수천 명에게 잔혹했다 하더라도, 이는 용맹하고 유능한 미국인이 전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인 사건일 뿐이라는 점을 의심할 여지는 없습니다. 그들은 치열한 실험을통해 인류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국가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 P284

이들은 주가가 폭등할 때 나만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언제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것인가? 아니, 그보다 무언가에 돈을 쓸 여력이라는 것이 과연 남아 있기는 한가? 주식시장의 폭락은 가계 자산을 고갈시켰고신용의 줄기마저 메마르게 했다. 주식시장은 아직 온전히 깨닫지 못했지만 대다수 미국인에게는 이미 근본적인 심리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 전역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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