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수업 - 우리는 왜 소비하고, 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윤태영 지음 / 문예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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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행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단순히 패션과 관계된 트렌드나 시류 정도로만
이해해선 곤란하다는 얘기다.
유행은 낡은 것을 폐기하고 새로운 것을
소비하게 함으로써 자본주의를 유지함은
물론 소비를 습관화한다.
그리고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해 있는 소비시장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낸다.
유행은 작년에 구입한 제품을 낡고
트렌드에 뒤처진 것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 자리를 최신의 새로운 제품으로 대체한다.
유행은 그렇게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소비하고 또 소비하게 만든다.
이처럼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행은 소비를
무한히 반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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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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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는 대중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는 책이다. 몇 명이 안되는 등장인물의 캐럭터가 우리에게 있음을 느끼게 만든다. “외출하지 말라”는 주말 - 펜데믹 전야에 또다른 동감과 소통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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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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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장은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갖 다른 의견을 긁어모아 취향의 박물관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토론의 목적은다양성을 무한정 확보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좀 더 나은 지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과 타당한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개소리도 의견이니 애지중지해달라고? 모든 견해가 똑같은 정도로타당하다고? 그건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애지중지해달라는 것과 같다. (p.216~7)

이 이탈리아 여행에 참가하려면, 단테의 《신곡》을 강독해야 합니다. 《신곡》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인생을 절반쯤 살았을 무렵, 길을 잃고 어두운 숲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 거칠고, 가혹하고, 준엄한숲이 어떠했는지는 입에 담는 것조차 괴롭고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죽음도 그보다는 덜 쓸 것이다…." (p.270) _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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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험과 생각이 쌓여서 하나의 성채를 이루고 나면, 그 성 내에는 일정한 온실효과가 발생하여, 이런저런 입체적인 잡생각이 추가로 생겨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견별로 관계없어 보이는 생각과 경험들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용기라는 덕목이 필요하다.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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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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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차라리 결핍을 받아들이는 게 낫다. 결핍이 오히려 가능성을 만들기도 하는 법이다. 청장년 시절의 어떤 결핍이 오히려 자원이 되어 있기를, 그래서 결핍으로 고통받기는 했지만, 결핍이라는 것을 아예 모르고 사는 인생이고 싶지는 않았다고 나직하게 중얼거릴 수 있기를 바란다. (p.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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