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계의 연대기
존 맥피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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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셰일을 입에 넣고 씹어봤다. "모래 알갱이가 씹히면 실트층이고, 크림처럼 부드러우면셰일이에요. 이건 그림 같네요. 한 번 씹어보세요." 그것을 커피에 넣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_ 분지와 산맥 중 - P58

이곳은 구조적으로 활발하고, 확장이 일어나고, 산이 형성되고 있는세계예요. 지질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산맥, 산맥, 산맥이 이어질 뿐이죠." _ 분지와 산맥 중 - P69

분지와 산맥을합쳐야 온전한 단층 지괴가 된다. 내려간 쪽은 분지이고, 올라간 쪽은 산맥이다. 분지와 산맥 중 - P70

호사스러운 연회를 즐긴 사람들이 접시까지 핥아먹었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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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3 - 리스본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유라시아 견문 3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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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변방이자 지중해의 변두리였지만, 대서양과 면하고 있었다. 다른 세계사‘로 뻗어 나가는 첨단이 될 수 있었다. 인도양으로 우회하는 항해로도 리스본에서 출발했다. _ 극서의 도시 리스본 중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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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계의 연대기
존 맥피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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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극은 고정돼 있지 않고 이동했다. 적도는 확실히 움직였다. _ 분지와 산맥 중 - P31

하루 두 번, 단단한 땅도 무려 30센티미터나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 정도의 힘과 그 정도의 거리라면, 견고한 바위를 부수고도 남는다. 유정이나 우물에서는 만조가 되면 기름이나 물이 더 많이 흘러나올 것이다. _ 분지와 산맥 중 - P34

도로절개면이나타나면, 급회전을 해서 차를 휘청거리게 만들곤 한다. 그들에게 도로절개면은 하나의 문이고, 어느 국지적인 이야기의 단편이고, 주위를 둘러싼 암층에서 지구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무대의 입구다. 암석은그 자체로 그 암석이 형성되기 시작한 풍경의 중요한 단서다. _ 분지와 사ㄴ맥 중 - P37

그녀의 여행은 무엇보다 자연지리학적 지형에서 출발하며, 나라나 주는 신경 쓰지 않는다. 정치적 경계는 지구를 부자연스럽게 분할하고, 직선과 하천 경계에 갇혀 있는 인간의 에고를 종이 위에 그려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_ 분지와 산맥 중

나는 수업 시간에 앉아서 교실 안을 종이비행기처럼 떠다니는 용어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지질학은 기술과학descriptive science 이라고 불렸다. _ 분지와 산맥 중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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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 우주, 지구, 생명의 퍼즐로 엮은 지질학 입문 오파비니아 21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김정은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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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도 있지만, 과학하는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가는 역사가 녹아있다. 의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논지 전개 방식과 학제간 협업(때론 대립) 과정을 그렸다. 지구탄생, 우주와 미래까지 암석속에서 그 비밀을 찾아간다. 지리와 관련된 오리진(Origin)과 비교하면, 지질학의 역사 중심의 책이다. 다소 번역이 아쉬운 부분도 있디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5개 암석에서 지구의 역사를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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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 우주, 지구, 생명의 퍼즐로 엮은 지질학 입문 오파비니아 21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김정은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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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실용적이고 유용해야 한다‘라는 이런 완벽한 오해의 서글픈 역설은 과학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의 대부분이 예측이나 계획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우연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결정적인 새 증거를 찾아낸 과학자는 원래는 그것이 아닌 다른 걸 찾던 경우가 더 많으며, 위대한 발견은 꽤 우연히 이뤄진다. 그러나 과학의 경우 세렌디피티가 작동하려면 우연 속에 숨은 뭔가 새롭고 예기치 못한 발견의 의미를 연구자가 알아볼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루이 파스퇴르는 관찰 분야에서 우연은 준비된 사람의 편"이라고 말했다. 유명한 과학자이자 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에 따르면,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알리는 가장 짜릿한 말은 ‘유레카!‘가 아니라 그거 재미있군…‘ 이다." _ 20장 이리튬층 중 - P273

분명한 것은 충돌, 폭발, 해수위 하강이라는 세 가지 사건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세 사건이 모두 멸종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며, 모든 효과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건은 없다. 자연은 복잡하고, 단순한 모형을 거부한다. 언론에서는 제한된 글자수에 맞춰서 기사를쓰기 쉽도록 단순화된 답을 원하겠지만, KPg 멸종이 일어난 이유와 같은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정답‘ 같은 것은 없다. _ 20장 이리듐층 중 - P284

유레카!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졌다. 물속에서 분출된 용암, 그 중심에있는 열곡, 정상과 역전 상태가 대칭적인 줄무늬를 이루며 자화된 해저 암석을 반영하는 대칭적인 자기장 줄무늬, 이 모든 것이 헤스의 해저확장설과 맞아떨어졌다. 해령의 중심부에서 확장이 일어나는 동안, 열곡의 틈새에서는 용암이 분출되면서 새로운 대양저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그림 2.5와21.8), 냉각되는 해저 용암은 그 용암이 만들어질 당시의 지구 자기장을 그대로 가둬둔다. 그다음 양편으로 갈라지면서 중심부에서는 새로운 지각이 형성된다. 만약 지구 자기장이 역전되면, 새롭게 형성되는 지각은 역전된 방향으로 자화될 것이다. 그 사이 오래된 지각은 한 쌍의 컨베이어벨트체럼 해령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컨베이어벨트는 녹음헤드를 지나면서 녹음되는 구식 녹음테이프처럼, 정상과 역전 상태를 오가는 지구자기장 방향의 신호를 기록한다. 바인과 매슈스는 그들의 생각을 정리하여 1963년에 기념비적인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판구조론 혁명이 일어났다_ 21장 천연 자석 중 - P307

오늘날 우리는 부가쐐기, 청색편암, 멜란지, 오피올라이트가 있는 아주오 래전 섭입대의 흔적을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모든 퍼즐 조각이 연결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더뎠다. 하지만 해양지질학이 시작되고 그 후 판구조론이 탄생하면서 점차 가속화되었다. _ 22장 청색편암 중 - P335

그다음 윌슨은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인 샌앤드레이어스 단층(그림23.3A)을 조사했다. 그는 이 단층이 정말로 동태평양 해령의 북쪽 끝에서시작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확장되는 해령인 동태평양 해령은 북아메리카연안에서 솟아올라서 캘리포니아만의 한가운데로 내려간다. 여기서 시작된지각의 확장을 이어받은 샌앤드레이어스 단층은 멘도시노곶 위를 지나는다른 능선과 변환단층계로 연결된다. 힐과 디블리가 1953년에 제안한 충격적인 이동은 갑자기 이치에 맞는 움직임이 되었다. 이 이동은 지구 표면을 가로질러 미끄러지는 판이 움직인 결과였고, 샌앤드레이어스 단층은 태평양판의 이동이 시작되는 단층이다. 이후 태평양판은 북서쪽으로 계속 이동하여 알루산 호상열도와 태평양 서부의 모든 섭입대아래로 섭입된다.
수수께끼는 풀렸다. _ 23장 샌앤드레이어스 변환단층 지진이다! 중 - P364

지중해는 한때 거대한 사막이었다(그림 24.8). _ 24장 메시나의 증발암 중 - P415

이 문제가 해결된 1975년은 크롤이 이 주제에 관한 책을 처음 발표한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였다. 1976년 헤이스와 임브리와 섀클턴은 전설적인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제시된 모든증거에 따르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의 천문 주기는 우리가 받는 태양복사량에 영향을 줌으로써 빙하시대를 조절하는 주된 장치, 즉 ‘페이스메이커‘였다. 크롤 밀란코비치 주기는 석탄기의 석탄 퇴적층과 백악기의 백악질 바다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지질 기록에서 발견되었다. 지질학에서 획기적인 발견의 하나로 꼽히는 크롤 밀란코비치 가설을 확인한 헤이스와 임브리와 섀클턴의 1976년 논문은 20세기 과학의 가장 중요한 약진 중 하나로 꼽힌다.
거대한 바위와 긁힌 자국이 있는 기반암에서 시작된 수수께끼는 깊은 바닷속 플랑크톤의 아주 작은 껍데기를 통해서 해결되었다. _ 25장 빙하표석 중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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