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정 상태를 표현할 새로운 단어가 필요하다. 그들의 지성이 우리가 세워놓은 시시한 보호막들을, 밀랍으로 만든 집처럼 허약한 그 보호막들을 산산조각 낼 때 느껴지는 자랑스러움, 그리고어린 시절을 벗어난 그들이 인간의 삶 속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싸움과 나쁜 놈들 천지인 세상으로 들어오는 데서 느껴지는 괴로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표현해 줄 단어가 - P39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 P239
부모를 잃은 사람은 고아, 남편을 잃은 사람은 과부, 아내를 잃은 사람은 홀아비라고 부르지만 자식을 잃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없다. - P151
"건강합니다. 손가락, 발가락 열 개 모두 확인했습니다. 축하합니다." - P170
쓸모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언제까지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갈 수 있을까. 그와는 다른 나만의 기준을 다시 찾아야 하지 않을까. 타인에게 쓰임을 받으려 하기보다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P99
남보다 못한 가족. 없어도 아무 상관없을 가족. 오히려 없었다면 나았을 가족. 한두 번 겪는 일이 아니라 나도 직원도 실소조차 나오지 않았다. - P124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애드커슨은 내게 "전 세계가 점점 전기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 P356
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와 이미 존재하는 광산을 운영하려할 때의 차이입니다"라고 정리했다. - P362
프란치스코 교황은 "콩고에 손대지 마라. 아프리카에 손대지 마라. 아프리카의 목을 조이는 것을멈춰라. 이 대륙은 벗겨내기 위한 광산이 아니고 약탈하기 위한 땅도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P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