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의 딸 열린책들 세계문학 1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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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뿌가쵸프는 무슨 기이한 영감이라도 떠오른 것처럼 입을 열었다. 「내 어렸을 적에 깔미끄 할멈이 해준 얘기를들려줌세. 어느 날 매가 까마귀에게 물었다.. <여보게 까마귀,
자네는 이 세상에 태어나 3백 년이나 사는데 나는 어째서 30년밖에 못 사는가?> 까마귀가 이렇게 대답했네. <그건요, 당신은산 짐승의 피를 마시고 저는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기 때문이랍니다.> 매는 그렇다면 나도 한번 똑같은 걸 먹어 봐야지 하고생각했네. 그리하여 까마귀와 매는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죽은말을 발견하고는 말고기 위에 내려앉았지. 까마귀는 아주 맛있게 말고기를 쪼아 먹었지. 매는 한두 번 쪼아 보다가 날개를 저으며 까마귀에게 말했다네. <여보게 까마귀, 안되겠어, 3백 년동안 썩은 고기를 먹느니 한 번이라도 산짐승의 피를 쭉 들이 키는 게 낫겠어. 나중 일은 내가 알 바 아니지!) 이 깔미끄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p.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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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열린책들 세계문학 1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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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도 품앗이라고 하지 않던가." (p.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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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 - 지질학자, 기록이 없는 시대의 한반도를 찾다
최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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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지구는 7억 년 전 무렵 빙하가 지구 전체를 뒤덮었다.
는 가설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커쉬빙크가 처음 주장했다.
눈덩이 지구 가설은 학계에 빠르게 퍼져나가 논쟁의 소용돌이를 일으켰고, 하버드대학교의 호프만을 통해 빙하가 대륙뿐만아니라 바다까지 모두 뒤덮었다는 가설로 확장되었다. 이 가설이 맞다면, 7억 년 전 지구를 우주에서 바라보았을 때 정말 눈덩이처럼 보였을 것이다. 눈덩이 지구 가설은 21세기 첫 10년 동안 지구과학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p.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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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 - 지질학자, 기록이 없는 시대의 한반도를 찾다
최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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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엽충이라는 화석을 연구하는 지질학자로, "삼엽충을 요 리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삼엽충은 캄브리아기 초에지구에 출현하여 수천만 년 동안 지구의 바다세계를 주름잡았다. 그래서 캄브리아기를 "삼엽충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오르도비스기 이후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페름기 말(2 억 5000만 년 전)에 이르러서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p.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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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열린책들 세계문학 1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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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은 옛날부터 우리의 사법 제도에 깊이 뿌리박혀 있었으므로 그것을 폐지하라는 여제 폐하의 은혜로우신 칙령도 오랫동안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피고 자신의 자백은 그를 제대로 기소하는 데 불가피한 절차라고들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전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건전한 법률적 사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생각이다. 피고의 범죄 부인이 그의 무죄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면 그의 자백은 더 더욱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이 야만적인 관습의 폐지를 유감으로 생각하는 늙은 판사들의 얘기를 나는 가끔 듣는 다. 그러니 당시에는 판사건 피고건 간에 아무도 고문의 불가피성을 의심하지 않은 게 당연했다. 따라서 사령관의 명령에 우리들 중 그 어느 누구도 놀라거나 불안해하지 않았다. 이반 이그나찌치는 사령관 부인의 창고에 갇혀 있는 바쉬끼르인을 데리러 나갔고 몇 분 뒤 포로는 문간방으로 끌려왔다. 사령관은 그를 자기 앞으로 끌어오라고 명령했다. (p.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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