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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꿈은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이어야 할지 모릅니다. (p.51)
인간은 일을 통해 생계를 해결하고 존엄한 존재가 됩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에 나오는 키팅 선생의 말, "의술, 법률, 사업, 기술, 이 모두가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라는 대사를 즐겨 읽어주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이런 말이 젊어서는 귀에 잘 안 들어오거든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의사가 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것이니까요. (p. 51) _ 노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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