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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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에게는 항상 이미지, 시각적 만남의 관계가 중요했다면 아도르노에게는 이미지가 아니라 이미지를 해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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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애나 펀더 지음, 서제인 옮김 / 생각의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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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 상태를 표현할 새로운 단어가 필요하다. 그들의 지성이 우리가 세워놓은 시시한 보호막들을, 밀랍으로 만든 집처럼 허약한 그 보호막들을 산산조각 낼 때 느껴지는 자랑스러움, 그리고어린 시절을 벗어난 그들이 인간의 삶 속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싸움과 나쁜 놈들 천지인 세상으로 들어오는 데서 느껴지는 괴로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표현해 줄 단어가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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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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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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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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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사람은 고아, 남편을 잃은 사람은 과부, 아내를 잃은 사람은 홀아비라고 부르지만 자식을 잃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없다. - P151

"건강합니다. 손가락, 발가락 열 개 모두 확인했습니다. 축하합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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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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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언제까지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갈 수 있을까. 그와는 다른 나만의 기준을 다시 찾아야 하지 않을까. 타인에게 쓰임을 받으려 하기보다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P99

남보다 못한 가족. 없어도 아무 상관없을 가족. 오히려 없었다면 나았을 가족. 한두 번 겪는 일이 아니라 나도 직원도 실소조차 나오지 않았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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