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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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감정 중의 하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다는 의식이다. (p.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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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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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짜 뉴스는 날조 뉴스는 불확실한 정보의 희생물로 전락하기 쉬운 이 시대의 현실이 독서의 퇴조, 다양한 정보 분석 능력의 상실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책의 끝부분에서 인용한 "책이 없다면, 실로 문해력이 없다면 좋은 사회는 사라지고 야만주의가 승리한다"는 스티븐 워서먼의 주장은 우리 사회에서 횡행하는 여러 가짜 뉴스에 대한 통렬한 일침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p.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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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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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영이 읊었던바,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는 그 슬픔과 분노의 미학을 마음속에 품을 수 있을 때, 그래서 이 땅의 역사와 피에 새겨진 식민의 흔적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식민을 넘어서는 전망을 얘기할 수 있으리라.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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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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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 마스오 저작집을 통독하면서, 엄밀한 실증정신, 연구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린 태도, 편견 없는 지성의 향기, 인간과 문학에 대한 곡진한 애정, 소수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정신을 느꼈다. (p.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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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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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깊은 평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간이 얼마나 모순적인 존재이며 다양한 내면을 지니고 있는지를 새삼 절감한다. 그렇다면 한 인간을 쉽게 매장하고 쉽게 추켜세우는 SNS 시대일수록 좋은 평전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급한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간 베토벤 평전을 읽어봐야겠다. (2018) (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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