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
이승연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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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함이란 많은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대체로 나의 감정적 항상성을 침범하지 않고, 나를 편안하고 즐겁게만 하는 무언가를 지칭한다.

_ 내게 무해한 사람 중 - P53

헌신하는 것, 특히 타인의 고통을 경청하고 이에 응답하는 것은분명 괴로운 일이지만 그 괴로움 때문에 우리는 그와 적극적으로 연대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며, 알지 못했던 타인과 세상의 모습을 성찰할 동기를 부여받는다.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없다면 세상과 타인의 다른 면모, 특히 어두운 면모에 주목할 계기도 거의 없을 것이다.

_ 내게 무해한 사람 중 - P58

신자유주의는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간적 유대를 맺고 성장하기보다는 긍정적 기분, 즉 생산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치료요법 문화가 우리에게 권장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생활 태도다.

_ 내게 무해한 사람 중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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