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욕망의 유전자 - 직립에서 정장까지, 건축으로 읽은 문화의 계보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동기시대에 칼과 함께 이 거울이 필요했던 이유는 뭘까. 계급정체성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칼은 상대방을 처단하든, 처단하겠다고 위협하든 무력을 이행하는 도구다. 칼을 갖지 못한 자는 무릎을 꿇고 세금을 바쳐야 한다. 그러나 무릎 꿇은 자의 수가 칼을 든 자보다 많다고 역사는 증언한다. 무력만으로는 계급의 권력을 유지할 길이 없다. 무릎 꿇은 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명예로운 신성 권력, 즉신적 권위의 과시다.

_ 청동 중 - P61

말 위에서 얻었다고
말 위에서 다스릴 수 있겠는가
居馬上得之寧可以上

_ 권력 중 - P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