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의 세계 - 인류의 식탁, 문화, 건강을 지배해온 차가움의 변천사
니콜라 트윌리 지음, 김희봉 옮김 / 세종연구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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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개빈의 요점은, 부패가 멈추면(박테리아, 곰팡이, 곤충이 식물과 동물을 분해하지 않아 필수 영양소가 순환되지 않으면) 지구는 급속히 사람이 살수 없는 곳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미생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위한 사고 실험을 수행했고, "모든 생명체를 떠받치는 지구생화학적 재순환이 중단되어 생태계 전체가 "거대한 쓰레기장"이 되는 암울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_ 차가움을 정복하는 사람들 중 - P54

냉장이 도입되면서 (처음에는 자연의 힘으로, 그다음에는 기계로) 수천 년에 걸친 식생활의 역사가 뒤집혔다. 어떤 면에서 냉장은 우리를 완전히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농경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인간은 구석기 시대의 조상처럼 수백 가지의 다양한 식품 중에서 신선하고 부패방지 처리를 하지 않은 식품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차가움을 체계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인류는 완전히 새로운 영양의 장을 열게 되었고, 부패뿐만 아니라 계절과 지리의 한계까지 극복하게 되었다.

_ 차가움을 정복하는 사람들 중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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