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를 이어 주고문화와 전통을 전달하며 사회라는 규범 내에서 상호 작용하는 술이라는 ‘사회적 음식‘을 통해 세계사, 식물학, 미각, 사람에 대한 이해, 무엇보다 시간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_ 프롤로그 중 - P9
소믈리에 수업을 받으면 여섯 가지 술을 매번 비교, 시음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3개월간 대략 예순 가지 술을 마신 것 같은데 가장 놀라운 발견, 아니, 당연한 깨달음은 찹쌀이나 멥쌀, 녹두 같은 곡물로만 빚은 술에서 멜론이나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 풋사과 같은 다양한 과일 향이 난다는 점이었다.
_ 막걸리에서 열대 과일 향이 난다고 중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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