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이 피면 바지락을 먹고 - 그릇 굽는 신경균의 계절 음식 이야기
신경균 지음 / 브.레드(b.read)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책을 만난 느낌이다. 그릇을 굽는 저자의 음식이야기인데, 한 마디로 정갈하다. 나도 읽고 집사람에게도 읽어보라고 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와 난방(석탄, 석유 등)으로 만들어지는 공장식 채소가 아니라 흙속에서 비와 바람, 햇빛으로 자라는 제철 음식이야기라서 반가웠다.

그래서 가장 맛있는 무우 철에 먹다 남은 무조각으로 무말랭이를 만들었고 이번주 무짠지를 만들려고 한다. 음식에 있어 자연에 순응하는 방식이 도전하는 방법보다 우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