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재능이나마 한번이라도 인정을 받아본 사람의 자긍심, 그리고 그 재능이 운동인 이가 지닌 미묘한 열등감과 순박함이 그것이었다. - P18
외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여름의 무성함을 숨기고 있는 겨울의 엄정함이 서려 있었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