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라는 거짓말 풍월당 시선 1
문원민 지음 / 풍월당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람이 풍경風景 지나듯
서로 비껴갔으면 되었을 것을

물고기가 풍경風磬 울리듯
서로 울렸으면 되었을 것을

추운 날 가만히 앉아서 동전 줍는
거리의 천사들 보듯
눈살 안 찌푸리면 되었을 것을

_ 풍경 중 - P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