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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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기입되는 단 하나의 문장, 그 종지부에 찍히는 부호라도 되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서로 같으면서 다른 모습으로 동시에 조우해야 한다. 이 조우의 중첩이야말로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설령 이유가 거세되더라도 존재 그 자체이자 전부이고, 무의미야말로 이 세상의 유일한 의미임을 증명하는 파동이다. 산산조각난 신의 찻잔이 우주에 흩어져 별이 된다.
1/들은 당신이 기다리는 동시에 누구도 원치 않을 0의 총합이다.

_ Q의 진혼 중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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