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는 이런 책에…>아무나 쓸 수 없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서류외에 연준이란 조직내 구성원들의 인물을 지켜봐야만 가능하다. 이 책은 아무나 쓸 수 없는 구체적인 사실에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는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찍은 돈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연준과 FOMC에서 차지하는 의장의 위상과 공개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년 6회 열리는 회의에서 의장의 발언은 정제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영원한 비주류로 알려진 연준준비위 이사인 토마스 호니그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에 반대표를 던지는 장면으로 부터 시작한다. 연준의 목적인 인플레이션이다. 물론 한국의 연준 한국은행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으로 2가지로 분류하는데, 물가와 자산인플레이션이다. 연준의 정책 - 제로금리와 양적완화가 자산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요하게 설명한다. 분배효과라는 용어와 함께…연준이나 언론에서는 자산인플레이션을 호황이란 용어로 설명한다. 자산을 가진자와 그렇지 않은 자에게 300년에 걸친 1달(?) 만에 돈을 풀어ㅛ을 때, 초래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대표적인 예가 60년대 풀린 돈이 70년대 인플레이션을 폴 볼커 연준의장이 어떤 정책을 폈는지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민주적 질서가 지배하는 다양한 기관의 무능이다. 의회나 행정부의 제한적인 역할에서 비상시기 연준의 놀라운 의사결정을 보면서 시사하는 바 또한 클 수 밖에 없다. 저널리스트 저자와 기자 번역가의 콜라보는 멋진 책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읽어보라고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