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 단단한 생각의 말들이 이루는 공감과 울림
정은령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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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책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이다. 물론 가볍게 읽으려고 구매하였지만, 읽다보니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일상속 이야기들... 무엇보다 기자의 밥벌이를 그만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 처음 주제가 남동생의 죽음이다. 몇 살 많은 나이로 추정되는 저자가 소개하는 책과 인용문구를 보면서, 높은 싱크로율이 발견했다.

우리가 오늘 너무나도 확인하고 싶은 말인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잘 있습니다”가 책 제목이다. 한동일변호사님의 라틴어 수업의 소제목이 코로나 한복판에 정은령 작가님의 제목으로 부활했다. 강요하지 않는 공감, 외침이 없는 믿음이 글 속에 느껴진다. 부단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더운 여름날 휴가지에서나 카페에서 읽어보시라. 나처럼 어떤 책인가 읽다가 집에서 읽어버리지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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