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와 황열병이 노예무역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 비약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많은 라틴아메리 지역이 아빅도 빈국으로 머무는 이유, 남북전쟁 이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보여준 면화 플랜테이션이 거대한 영지의 언덕 위에 지어진 이유, 혹은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 병합돼 브리튼이 대영제국을 이룰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13개로 할거했던 미약한 미국 동부의 식민지주들이 막강한 대영제국과 독립전쟁을 벌여 승리한 이유가 말라리아와 황열병에 있다고 하는 것 역시 과장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견해로는 그 모든 역사적 사건들이 말라리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p.16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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