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유의 힘과 깊은 지성을 갖추면서도 감각의 아름다움을지닌 에세이를 쓰고 싶었다. "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은 그 갈증과 소망을 드러낸 책이자 실패의 기록이기도 하다. (p. 4) _ 머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