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남성문화에 대한 고백, 페미니즘을 향한 연대
박정훈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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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를 포함한 남성들은 성폭력이나 성차별, 그 밖의 여러 젠더 문제에 관해 너무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진보성향의 남성들이 여성 억압적 구조나 성폭력 문화에 대해 여성들보다 더 열렬히 비판하는 경우를 꽤 자주 본다. 왜냐하면 그런 것은 사회 정의적 관점에서 나쁘고, 이들은 그런 것을 비판하는 데 아주 익숙하니까.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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